[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한국SW산업협회와 함께 국내 주소 규모의 소프트웨어 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은 대기업이 인프라,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제공하며,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지원한다.
NBP는 "싱가포르, 홍콩,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10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리전을 기반으로 이미 다양한 해외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SW 제품의 현지화 및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P와 함께 하는 해외 동반진출 사업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KOS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다. 선정된 중소벤처 기업 25개 사에게 총 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NBP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동남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NBP와 한국SW산업협회(KOS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진출 세미나'가 르 메르디앙 서울 세잔룸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 SaaS 솔루션 기반의 글로벌 진출 전략 ▲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한 글로벌 ERP와 e-Signature의 콜라보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UCWORKS 클라우드 구축 사례 ▲ Sales Force 강화를 위한 CRM 도입과 활용 사례 ▲ 동남아 주요국 현지 시장 및 기업 진출 현황 ▲ 2020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해외사업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NBP 박기은 CTO는 "동남아 지역에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있어 진출 기업들에게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동남아 1위 SaaS 업체인 데스케라(Deskera)와도 협력하고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