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방산업계 4분기 부진 실적 예상"
신한금융투자 "방산업계 4분기 부진 실적 예상"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1.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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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박세아 기자] 방산업계가 일회성 비용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방산 4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3.6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643억원으로 전망하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1825억원을 10% 하회하겠다고 예상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KAI)는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을 상회하나, 한화 에어로스페이스·LIG 넥스원·한화시스템은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전통기계 5사는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매출액 4.7조원, 전년 동기 대비 178.6% 성장한 영업이익 2966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07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엘리베이터는 컨센서스를 부합하겠지만,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로템은 하회하는 실적을 전망했는데 그 이유로 핵심 지역 경쟁 심화와 회복지연, 원 달러 환율 하락을 들었다.

방산 투자 종목 추천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시됐다.

황 연구원은 "2020년에 본사 적자가 축소되고, CCTV 신제품 출시와 영업권 상각이 종료된다"며 "인도와 중동 지역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4분기를 저점으로 주가 반등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4분기 매출액은 1.7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3% 감소한 360억원을 전망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수리온 엔진 충당금 144억원, 한화시스템 영업권 상각 140억원, EDAC(미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인수 비용 71억원, CCTV 중국공장 청산 비용 60억원, 레드백 개발 비용 77억원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인도와 중동 지역 수출에 대해서는 수주를 해봐야 알겠지만 줄곧 추진해왔다"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자체사업 부분에서도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CCTV 부품인 칩셋의 업그레이드 개발이 끝났고,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 출시 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세아 기자 seeall@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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