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의 유세윤, 김종국, 이특.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시즌7로 돌아왔다. 기존 강점에 새로운 차별점을 꾀하며 흥행을 염원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 '너목보7' 토크 타임이 열렸다. 행사에는 가수 김종국, 유세윤, 슈퍼주니어 이특 등이 참석했다.

'너목보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6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은 '너목보'는 글로벌 음악 예능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캄보디아, 슬로바키아, 독일 등 전세계 10개국에 포맷을 판매하며 Mnet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슈퍼주니어 이특. 사진. 구혜정 기자
가수 김종국. 사진. 구혜정 기자

시즌7을 맞아 '너목보'는 새롭게 세트를 개편하며 미스터리 싱어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실력자와 음치에게 기회의 무대와 추억의 무대를 각각 제공하며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는 '너목보'의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여기에, 게스트인 초대가수를 초대스타로 확대해 다양성을 넓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원형 무대와 초대스타의 확대, 럭키박스 등 새롭게 바뀐 것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너목보' MC들은 "룰 자체는 바뀌지 않았는데 초대스타를 모신다. 가수, 연기자, 스포츠스타에 심지어는 정치인까지 모실 생각이다. 프로파일러 모시고 싶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은 백종원과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이수근과 서장훈 콤비, 이특은 박찬호와 나영석·김태호PD, 김종국은 유산슬과 펭수를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꼽았다.

'너목보'만의 강점에 대해 MC들은 입을 모아 포맷의 정교함을 꼽았다. 김종국과 유세윤은 "어느 나라로 수출하든 워낙 포맷 탄탄해 손댈 곳이 없다더라. 탄탄한 프로그램에 소속돼 영광이다"고 말했고, 이특은 "요즘 드물게 참 솔직하고 착한 방송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개그맨 유세윤. 사진. 구혜정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 토크 타임을 갖고 있는 장도연과 김종국, 유세윤, 이특. 사진. 구혜정 기자

1회 초대스타로 출연하는 박중훈은 신선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놀랍도록 신선한, 진심에서 우러난 리액션이 많았다. 섭외전화 왔을 때 고민 많으셨다고 들었는데, 제작진과 MC가 가장 원하는 활약을 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김종국은 "어떤 초대스타 나오는지에 따라 볼 수 있는 관점 달라지고 미스터리 싱어 기대하게 된다. 녹화하러 가면서도 시청자처럼 가게 되는 유일한 방송이다. 시즌100까지 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의 롱런을 꿈꿨다. 이특 역시 "초심 잃지 않고 착하고 예쁜 프로그램으로 오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선영 CP는 "한 프로그램으로 7번째 시즌 맞는 것 자체가 럭키한 일이어서 콘셉트를 럭키세븐으로 잡았다"면서 "실력자, 음치, MC, 패널, 시청자 분들 덕에 시즌7까지 왔다.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만들었다"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너목보7'은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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