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24분을 기준으로 평화산업은 전일대비 20.99%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네이버 증권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15일 코스피 상장사 평화산업이 오전 9시 57분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21.76% 오른 1595원에 거래 중이다. 평화산업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다.

평화홀딩스도 오전 9시 57분을 기준으로 전일보다 29.91% 오른 4865원에, 지엠비코리아는 8.72%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화산업은 평화홀딩스의 계열사로 자동차와 일반산업용 방진부품, 호스부품 및 특수차량 부품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한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주요 완성차업체를 통해 내수판매를 하고 있고, 글로비스, 현대모비스 등에 OEM 판매와 1차 부품업체에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8만4150대와 수소차 1만280대 보급으로 올해 전기·수소차 누적 2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사실 이 흐름의 바탕에는 에너지 활용의 중심이 환경오염의 요인이 될 수 있고, 유한한 자원 활용의 한계가 있는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연료로 이동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인 `수소`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이미 정부는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차나 연료전지를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평화홀딩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지만, 평화홀딩스가 수소차와 직접 연관이 있는 회사는 아니다"라면서 "예컨대 방진제품은 수소차, 화석연료차 등 모든 차에 들어가게 돼 있는데 그렇게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고 납품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관련 "작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나왔을 당시에도 일시적으로 급등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테마주로서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한편 평화산업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840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0억으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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