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호 인재 이용우 카카오 공동대표, "네거티브 규제 방향 필요"
민주당 7호 인재 이용우 카카오 공동대표, "네거티브 규제 방향 필요"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1.13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제공 :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제공 : 더불어민주당.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12일 영입했다. 민주당은 경제 분야에서 혁신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물론 전통 산업과 충돌하는 혁신 산업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분야에서도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용우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정치 참여의 가장 큰 이유로 "네거티브 규제의 전환, 20년이 지난 과제이기도 하다. 아직도 실행되고 있지 않다. 규제는 강화되어야 할 규제와 철폐되어야 할 규제가 있다. 아주 오래전 만들어져서 지금은 적용되지 않아도 되는 규제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에서 혁신이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제를 완화하는 것, 책임이 따른다. 자유와 책임의 문제다. 징벌적 손해배상 등과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네거티브 규제에 대한 올바른 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제도화하는 것, 이것이 창조적 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이 대표는 금융산업의 지배구조의 문제와 관련해 "은행이라고 하는 산업, 금융산업 전체, 그런 부분에서 하나하나씩 고쳐나갈 수 있는 제도를 시도해 보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7호 민주당 인재로 영입된 이용우 공동대표는 52만주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포기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민주당 측은 "상장 차액으로 대략 100억원에서 200억원 정도 스톡옵션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이용우 대표의 결단에 "당은 굉장히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스톡옵션 때문에 고민을 한 적은 있다. 원래부터 제 것이 아니라고 봤다. 있으나 없으나 사회적으로 어떻게 돌려줘야 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 공동대표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카카오뱅크의 공동대표에서도 내려오게 된다. 이 공동대표는 "그만두면 회사의 경영 부분에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내일(13일) 사임 절차와 신규 카카오뱅크 지배구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한 당직자는 미디어SR에 "핀테크와 디지털뱅크 분야의 전문가인 이용우 한국카카오은행 대표이사는 30년간 현장에서 일해온 분"이라면서 "분명한 이유로 정치에 입문한 만큼 민주당의 혁신 경제 정책에 균형감을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3일 말했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금융회사 투자 전략 전문가로 대형 한국투자증권 지주사 전환 작업을 추진한 것은 물론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은행업에 도전할 때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CIO 등을 거쳤다. 2015년 카카오뱅크 출범 당시 은행업 인가 업무를 맡았다. 출범 2년 만에 카카오뱅크를 흑자로 전환했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발행인/편집인 : 전중연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20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