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한국당, 혁통위 첫 회의서 통합 방향성 논의
새보수당·한국당, 혁통위 첫 회의서 통합 방향성 논의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1.13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 구혜정 기자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중도와 보수 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연다. 새로운보수당의 참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진정성 있는 참여에 관심이 모인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지난 9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이 통추위) 구성을 합의하기로 하면서 보수통합의 길을 열었다. 자유와 공정 추구, 세대를 뛰어넘어 청년들의 마음을 담는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초반부터 주도권 싸움으로 잡음이다.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식, 탄핵문제의 총선 전 정리,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진정성 없는 대리 참여 등을 두고 이견이 나오면서 새보수당은 황 대표의 공개적 약속 선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총선을 앞두고 분열된 야권에서 나온 통합 움직임에 대안과 비전이 담길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나 첫 회의에서는 출범 당시와 마찬가지로 위원회 역할과 통합의 방향성 정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보수당은 보수재건 3원칙과 혁통위 6원칙을 자유한국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혁통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회의에는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12일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보수통합과 관련해 "보수 통합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혁통위 구성과 역할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합의를 해나가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황교안 대표의 적극적 동참이 없는 것은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과 관련한 당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태경 의원은 혁통위 추진 전날까지도 "황 대표는 유승민의 보수통합 원칙 수용 발표하려다 기득권의 반대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당 내부에서도 무조건적 통합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반발하는 일부 의원들도 나오고 있다. 야권 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두 당이 대의가 아닌 실리를 위한 눈치 싸움을 하고 있어 통추위 구성과 원칙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발행인/편집인 : 전중연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20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