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자선 공익법인]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밀알복지재단 
[2020 자선 공익법인]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밀알복지재단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1.0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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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알복지재단
사진. 밀알복지재단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밀알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생애주기별 장애통합 자립복지 글로컬 모델 구현'이라는 비전아래 1993년 설립됐다. 

국내외 도움의 손길...장애인 지원 주력

재단은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국내에서 50개 운영시설과 8개의 지부를 운영하며 장애인과 노인,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의 핵심 사업인 '장애인복지사업'을 통해 장애아동의 탄생부터 성인장애인의 자립에 이르기까지 의료비, 특수교육, 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사업으로 중증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굿윌스토어'가 있다. '굿윌스토어'는 재활용품 판매장으로, 시민들로부터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장애인들은 기증품 손질, 매장관리, 오뚜기 선물세트 임가공 등의 작업을 한다. '굿윌스토어'는 전국 7개곳에서 운영 중이며, 20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건강지원사업과 장기요양사업, 사회참여사업 등을 지원하는 노인복지사업, 지역사회의 문제 예방, 해결을 위한 위기가정 지원 등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은 해외 17개국에서 장애인, 아동, 난민 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단순한 생계 지원뿐만 아니라 특수교육과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빈민가에 학교를 설립해 빈곤 아동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도 운영한다.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을 충전하고 있는 말라위 주민. 사진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을 충전하고 있는 말라위 주민. 사진.밀알복지재단

해외 대표 사업인 '라이팅 칠드런'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에너지 빈곤 국가를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태양광랜턴을 보급하고 에너지자립마을을 구축하는 데 힘쓴다. 매일 밤 어둠 속에서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지 못했던 주민들의 야간 생활을 보장한다. 더불어 마을 자립을 위해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도 돕는다. 밀알복지재단은 2030년까지 1억 명에게 태양광랜턴 보급, 1천 개 태양광교육시설 설치, 1만 개 태양광시설 활용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한국의 헬렌 켈러들 돕는다

밀알복지재단은 2020년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헬렌켈러센터'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중복으로 있는 장애인을 위해 언어교육, 통역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대상자 발굴과 언어교육 제공, 전문통역사 양성 등 시청각장애인에게 가장 시급한 복지서비스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외에도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2개 점 이상 추가 개소, CSR 전문스토어 '기빙플러스' 3개점 이상 신규 오픈, 서인발달장애인을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양성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브릿지온 앙상블' 활동 확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결산보고 홈페이지에 공개 

2018년 기준, 밀알복지재단의 총자산은 486억원으로 총자산 기준 상위 20개 자선 공익법인(기업, 특수목적법인 등 제외) 중 여덟 번째로 자산이 많았다. 기타자산(118억원), 건물(165억원), 금융(95억원), 주식(72억원), 토지(3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부금 342억원, 보조금 152억원과 기타수익(장애인활동지원센터 사업수익 등), 금융수익 등을 통해 총 622억원을 벌어들였다.  

또한, 30개의 공익사업에 총 581억원을 사용했고, 이중 모금비용(32억원)과 일반관리비용(26억원)을 제외한 사업 수행비용은 508억원이었다. 사업비 대비 모금비는 5.7%,  일반관리비는 4.6% 수준이었다. 

밀알복지재단의 2019년 11월 세출 현황. 사진.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밀알복지재단의 2019년 11월 세출 현황. 사진.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재단은 매달 결산보고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기부자로 하여금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찾아보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어떤 사업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보기 쉽게 인포그래픽 및 표로 정리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더불어 연차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연도별 후원금 증감, 후원금 분포, 사업별 기부금 사용액, 수혜인원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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