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청문회, 이틀째 적임자 공방 계속
정세균 청문회, 이틀째 적임자 공방 계속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1.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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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월 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구혜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월 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국회는 어제 이어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열고 정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업무 능력 등 검증에 나섰다.

8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총리 인사청문회를 이어갔다. 정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대립은 오늘도 계속됐다.

야권은 정 후보자의 적임자 공방을 이어갔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국정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렇다면 총리가 할 역할이 별로 없지 않느냐"고 말하자 정 후보자는 "더 잘하기 위해 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문재인 상임고문은 훌륭한 분이지만 한 국가를 이끌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후보자는 "경선 경쟁자로 상대방을 점잖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정 후보자의 지지단체로 알려진 미래농촌연구회, 국민시대 등에 대한 증인 출석이 오후 예정되어 있어 자료 요청이 이어졌다.

정 후보자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민시대와 후원단체들에 대한 정치 후원금 논란과 관련한 자료 요청이 이어지자 정 후보자는 "미래농촌연구회는 3년 전 다른 분에게 이사장직과 모든 내용을 법적으로 양도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시대도 후원인으로 참여해 법적 지위가 아무도 없어 관련 어떠한 자료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접근 권한도 없다. 제가 2011년 몸담은 국민시대라는 임의단체는 경선을 하고 나서 역할이 없어졌고 지금의 재단법인 국민시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두 단체는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다. 오늘 증인은 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다. 양 단체에 오랫동안 리더 역할을 해오신 후보께서 관여를 해온 단체이기 때문에 자료 요구를 한 것"이라고 청문자료 요청을 이어갔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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