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 학생들이 미국 현장학습을 떠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6일 오전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운영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 학생들이 국제 NGO 현장학습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오는 3월 국제 NGO 진출 희망자에게 '패스트트랙'과도 같은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4기에 참가할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늘(6일) 미국으로 출국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는 17일까지 약 2주간 미국 뉴욕 및 워싱턴 DC에 소재한 유엔본부(UN),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하여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교육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도록 재단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국제기구 진출자 지원금까지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기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을 자랑한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전 주유엔대표부 대사),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기구 한국사무소장, 스테판 클링게비엘(Stephan Klingebiel)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을 자랑한다.

프로그램의 그간 성과도 뛰어나다. 올 2월 프로그램을 수료하게 되는 3기까지 포함, 총 85명의 학생들 중 17명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에 진출했다.

특히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에 놀란 국제기구의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한 학생에게 직접 인턴에 지원해볼 것을 권유한 적도 있다. 그만큼 현장학습을 통해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담당자와의 브리핑, 질의응답 등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져 지원자도 많을뿐더러 퀄리티있는 커리큘럼으로 소문나 불합격한 이후에도 재차 삼차에 걸쳐 지원하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다.

재단은 매해 3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지원자를 모집한다. 1기 25명, 2기 30명에 이어 오는 2월 수료하는 3기 30명까지 총 85명의 학생들이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거쳐갔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외 최고 강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금전적인 부담없이 미국과 국내의 국제기구를 현장방문할 기회까지 얻는 만큼 경쟁률도 높다. 재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올해도 선발 규모는 3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지난해 경쟁률은 3.3대 1이었다”고 밝혔다.

재단의 든든한 지원과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전문적인 교육 운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 전문가 양성과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구촌 소외된 곳을 밝히고 사회발전 및 인류행복에 기여할 따뜻한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년들을 기다린다.

한편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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