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020년 연 매출 '2조 클럽' 가입할까
엔씨, 2020년 연 매출 '2조 클럽' 가입할까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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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엔씨소프트<br>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엔씨소프트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0년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엔씨가 2020년  '리니지2M'의 흥행을 이어가면서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2' 등 신작 출시를 통해 2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미 2조원 클럽에 든 넥슨과 넷마블과 달리 엔씨소프트는 적은 신작 수 등으로 2조원의 벽을 뚫지 못한 상태다. 2017년 매출 1조 7587억원, 2018년 1조 7151억원으로, 2019년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20년 연 매출 2조원 전망의 근거는 '리니지2M'의 성공이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은 11월 27일 출시해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끝자락에 출시된 만큼 2020년 매출액에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M'의 2019년 4분기 매출은 1149억원으로 추정되며, 2020년 1분기 예상매출액은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리니지'라는 지적재산권(IP)의 힘이 어마어마하다. 30~40대 이용자의 충성도가 상당할뿐더러, 이 이용자층은 구매력까지 갖춰 매출이 잘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전했다. 

출시 전 우려사항으로 꼽혔던 '리니지M'과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은 나타나지 않아 호재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은 카니발 영향은 커녕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 등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오히려 4Q19 일평균 매출은 반등이 예상된다. '리니지' 또한 '리니지2M'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게임으로서 유저층이 달라 카니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리니지2M'의 흥행이 어디까지 갈지는 미지수다. 과도한 과금 모델로 이용자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등의 논란도 있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얼마나 오랫동안 '리니지2M'이 1위를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앱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약 10~15% 수준으로 크진 않으나 현재도 실시간 순위로는 '리니지2M'이 잠깐 2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라 진단했다. 

올해 넥슨, 넷마블 등 경쟁사들이 신작 출시를 통해 '리니지2M'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라 '리니지2M'의 왕좌가 지켜질지도 주목된다. 경쟁작으로 꼽히는 넥슨의 'V4'도 시장에서 호평받아 지난 11월 출시 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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