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종료 D-12...미변경 시 보안 취약해져
윈도우7 종료 D-12...미변경 시 보안 취약해져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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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기준 윈도우 사용자 비율. 사진. 스탯카운터 제공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 윈도우7에 대한 기술 지원을 14일 종료함에 따라 윈도우7 이용자에 대한 악성코드 감염 및 해킹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윈도우 7의 국내 점유율은 21.86%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약 500만 대 정도가 윈도우7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술지원을 종료한 뒤에도 윈도우7을 이용할 경우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해진다. MS는 "PC는 계속해서 시작되고 실행되지만, MS에서 보안 업데이트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더 이상 받아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실제 윈도우XP의 기술 지원이 종료된 후인 2017년, 구형 윈도우의 취약점을 파고든 랜섬웨어 '워너크라이'가 기승을 부렸다. 워너크라이는 세계 150개국 30만 대 PC를 감염시킨 바 있다.

이에 과기부는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설치하는 등 사이버 위협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백신 개발과 보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관련 ▲ SNS, 언론보도, 보안공지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 정부·산하기관·지자체 홈페이지 배너를 통한 홍보 ▲ KISA 118 사이버민원센터 상담 서비스 강화 ▲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한 종료 안내 홍보 및 토종 운영체제(OS) 교체 관련 상세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윈도우7에 대한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악성코드에 대한 취약점이 나올 수 있어 대비하고자 한다. 다만, 윈도우7 변경은 강제가 아니므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기술지원 종료 후에도 종합상황실 운영 및 공공분야 행정안전부 등 관련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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