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임팩트 스타’ 12월호 커버 스타 그룹 BDC. 사진. 구혜정 기자
(왼쪽부터)홍성준: 복숭아 컬러의 하이넥 니트는 코스, 글로시한 무드가 돋보이는 벨벳 소재의 스웨트 셔츠는 참스, 주황색 코듀로이 팬츠는 코스, 스웨이드 로퍼는 락포트. 
김시훈:
영롱하게 빛나는 황녹색 하이넥 집업 셔츠는 코스, 블랙 팬츠는 자라, 브라운 컬러의 로퍼는 락포트
윤정환:
체크 패턴의 모자는 캉골, 포근한 보라색 니트와 블랙 레더 팬츠는 자라, 테슬이 돋보이는 블랙 로퍼는 락포트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그 때에만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있다. 소중한 시작을 함께 한 프로젝트 유닛 BDC에게 지금의 초심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기억되고 싶은 나날을 지나 기대하고 싶은 날들을 마주하고 있는 BDC. 이들의 발걸음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새로운 경계에 선 바로 지금 BDC와 <임팩트스타>가 함께 한 조용한 파티.

Q. 연말 파티를 녹여낸 촬영 콘셉트는 어땠나요. 멤버 모두가 포즈를 많이 연구한 느낌이었어요.
정환:
 아직은 표정이 어색하지만 분위기가 좋다 보니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밤새 게임만 할 것 같긴 하지만요(웃음).
시훈: 요즘은 파티룸이 많아서,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을 것 같아요.
성준: 저는 친구들과 파티를 한다면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을 할 것 같아요. 다들 게임을 좋아하거든요.

Q. 평범한 일상을 살던 연습생에서 이제는 가수로서 무대에 서게 됐어요.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은데.
정환:
연습생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서 무대에 올라가니 조금 더 새롭게 무대가 재미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시훈: 계속 서고 싶던 무대에 계속 오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팬 분들에게 저희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수 있는 것도 좋고요. 무대를 할수록 더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성준: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는 거잖아요. 기분도 좋고 무엇보다도 정말 행복해요. 떨림보다는 설렘이 큰 요즘입니다.

Q.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성준:
다른 선배들의 무대를 보니 저희의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고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고, 팬 분들께서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덕에 행복하게 잘 활동하고 있어요.
시훈: 저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힘들다고 느꼈어요(웃음). 하지만 그 힘듦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재미가 커서 즐겁게 활동 중이에요. 그리고 대표님이 주변에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스태프 분들도 잘 챙기면서 인사도 잘 하고 다니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희 다 같이 마음속에 새기고 있어요.
정환: 생각보다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활동 초반에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그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어요.

Q. 팀 이름인 BDC는 ‘소년들이여 처음부터 다시’(BOYS DA CAPO)라는 뜻이에요. 지금이 가장 초심에 가까울 때일 텐데, 각자에게 이 마음이 어떻게 정의돼 있나요?
정환:
힘들고 지치더라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열정이요. 그게 저희에게는 초심인 것 같아요.
시훈: 저의 초심은 연습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잘될 것만 같던 그 마음과 목표, 꿈들이에요.
성준: 저는 ‘익은 벼’가 초심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처럼, 저 역시도 시간이 지나도 늘 겸손하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에요.

매거진 ‘임팩트 스타’ 12월호 커버 스타 그룹 BDC. 사진. 구혜정 기자
(왼쪽부터)홍성준: 와인 컬러의 부드러운 캐시미어 니트와 유칼립투스 컬러의 레더 재킷,옐로 컬러의 팬츠는 모두 코스,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슈즈는 락포트
김시훈:
글렌 체크 패턴의 재킷과 팬츠, 시스루 레이스의 와인 컬러 셔츠는 모두 자라, 그레이 컬러의 슈즈는 에코
윤정환:
프린트가 매력적인 민소매 화이트 셔츠와 배색이 다른 팬츠는 모두 엑스페리먼트, 트렌치 코트 형식의 분위기 있는 롱 다운 점퍼는 참스, 화이트 스니커즈는 락포트

Q. 데뷔곡 ‘기억되고 싶어 (REMEMBER ME)’의 안무 창작에 멤버 김시훈 군이 직접 참여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부분에 가장 초점을 맞춰 안무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요.
시훈: 사람들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을 만한 포인트 안무를 만들어내려고 했어요. 좋은 구성과 함께 안무 사이에 기억에 남을 만한 동작을 넣으려 했죠. 만족스러워요.
성준: 저도 만족해요. 춤이 정말 좋아요!

Q. 타이틀 제목처럼 BDC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팬들에 기억이 되길 바라나요.
정환:
저희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희의 노래가 생각나는, 그런 아티스트이자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시훈: 항상 잘하는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어요. 무대를 항상 잘하고 싶거든요. 무대 아래에서는 ‘허당’처럼 보여도 되지만 무대 위에서만큼은 ‘무대를 찢어 놓는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성준: 저는 음악이 바로 생각나면 좋을 것 같아요. 노래를 하는 직업이니까요.

Q. 멤버 각자의 포지션에 차이가 있는 만큼 동경하는 대상도 다를 것 같아요.
정환:
저희가 이번에는 소년의 모습이 강조됐는데, 다음 활동에서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페이크 러브 (Fake Love)’같은, 분위기 있으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비투비 임현식 선배님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보컬 톤을 갖고 계시고 작사·작곡까지 다 하셔서 정말 존경스러워요.
시훈: 저는 방탄소년단의 지민, 뷔 선배님과 엑소 카이 선배님들처럼 무대 위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본받고 싶어요. 팀으로서는 신나는 노래를 해보고 싶어요. 콘서트에서 재미있을 만한 무대를 꾸미고 싶거든요. 개인 솔로무대를 갖게 된다면 잔잔하면서도 섹시하고 몽환적인 노래에 춤을 춰보고 싶어요.
성준: 저는 그룹으로서는 비투비 선배님이 롤 모델이에요. 노래가 제 취향이기도 하고 그룹으로서의 케미스트리도 정말 좋으시잖아요. 사람들에게 주는 에너지도 본받고 싶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노래를 좋아해서 중독성 있으면서도 청량한, 밝은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Q. 꼭 나가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시훈:
‘런닝맨’이요. 유재석 선배님을 꼭 뵙고 싶어요. 그리고 몸을 쓰는 예능이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준: 저도 활동적인 예능을 좋아하지만 요리 예능을 나가보고 싶어요.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TV를 보면 음식을 바로 드시는 모습들이 정말 부럽더라고요(웃음). 보면서 요리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싶어요. 백종원 선생님을 졸졸 따라 다녀보고도 싶어요.
정환: 저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도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고민을 잘 들어주는 편이거든요. 옛날의 ‘1박2일’ 같은 날것 느낌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Q.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과 유닛 그룹으로의 데뷔까지, 2019년은 BDC에게 남다른 해겠네요.
성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많은 변화가 있던 해예요. 결과를 떠나 열심히 했으니까요. 이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벌써 데뷔를 이뤄냈고 팬 미팅도 하게 돼 정말 뿌듯하거든요. 올해를 기점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시훈: 올해가 제게는 전환점이에요. 아이돌로서는 점점 나이가 많아져서 올해에도 데뷔를 못 했다면 정말 암울했을 텐데, 방송 출연도 하고 데뷔도 이뤄낸 만큼 시작 단계라고 봐요. 연습생 때의 초심을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올라가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이번 활동 목표가 ‘BDC를 알리자’인데, 앞으로 정식 데뷔까지 이뤄내고 싶어요.
정환: 2019년은 제게 있어 ‘시작’이에요. 그 동안 연습실에서 연습만 했는데 올해에는 방송에도 나가게 되고 저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이 생겨서 새로운 자극이 됐어요.

매거진 ‘임팩트 스타’ 12월호 커버 스타 그룹 BDC. 사진. 구혜정 기자
(왼쪽부터)홍성준: 복숭아 컬러의 하이넥 니트는 코스, 글로시한 무드가 돋보이는 벨벳 소재의 스웨트 셔츠는 참스, 주황색 코듀로이 팬츠는 코스, 스웨이드 로퍼는 락포트
김시훈: 영롱하게 빛나는 황녹색 하이넥 집업 셔츠는 코스, 블랙 팬츠는 자라, 브라운 컬러의 로퍼는 락포트
윤정환:
체크 패턴의 모자는 캉골, 포근한 보라색 니트와 블랙 레더 팬츠는 자라, 테슬이 돋보이는 블랙 로퍼는 락포트

Q. 데뷔는 했지만 프로젝트 유닛이어서 아쉬움 역시 뒤따라요.
성준:
회사에 “다음이 있게 해주세요!”라고 열심히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시훈: 저희는 항상 최선을 다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좋은 기회도 생기지 않을까요.
정환: 계속 열심히 하고 꾸준히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저희에게 다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 열심히 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 지점이 필요하죠. 각자가 가진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정환: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음악 방송 1등과 차트 1등도 좋지만 더 나아가 전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저희를 알리고 싶어요. 보컬에 자신 있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작곡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나중에는 자신 있게 제 곡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성준: 대중에 BDC가 실력 있고 잘하는 친구들이라고 각인되고 싶어요. 저희를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노래도 좋고 괜찮은 애들’이라고 알아봐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보컬이 자신 있고,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활발함은 정말 자신 있거든요.
시훈: 실력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괜찮은 그룹이라는 인상을 심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 포지션이 댄서인 만큼 멋진 춤을 보여드리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Q. BDC에게는 첫 시작이자 도약지점이었던 올해가 벌써 끝나가고 있어요. 새해에 BDC가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말해본다면.
시훈:
내년에는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조금 더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어요.
정환: 저도 비슷해요. 내년에도 BDC로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요. 프로젝트가 아닌 정식 팀으로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싶어요.
성준: 이번에 가을 느낌의 댄디한 콘셉트를 보여드렸으니, 내년에는 여러 가지 콘셉트를 통해 BDC를 더욱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Q. 데뷔 첫 해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 같아요. 각자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나요?
시훈:
기회가 된다면 친구나 가족과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어요. 가까운 곳도, 먼 곳도 좋아요.
성준: 가족들과 함께 저녁도 먹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서 오랜만에 놀고 싶기도 해요. 쉬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정환: 가족과 같이 휴식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가족끼리 오래 있는 시간이 요즘 없었거든요.

Q. BDC의 첫 시작을 함께 한 팬들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시훈:
내년에도 저희를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기대해주신다면 올해 데뷔 활동처럼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BDC도, 팬 여러분들도 파이팅!
정환: 기다려주셔서,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사랑합니다!
성준: 이번 활동에서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으로 많이 찾아 뵐게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사진 구혜정 기자
인터뷰 김예슬 기자
스타일링 한혜리기자
헤어 변지현(더제이컴퍼니)
메이크업 김보름(더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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