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엔씨소프트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리니지2M' 출시 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전(全) 직원에 1인당 3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2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에게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격려금은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급과 직책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정규직 근로자는 3568명, 기간제 근로자는 116명으로 총 근로자 수는 3684명이다. 이번 격려금은 약 11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은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으며, 24일 현재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추석 직원들에 특별 상여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2017년에는 닌텐도 스위치를 선물하는 등 직원들에 포상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확실히 한다는 특징이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 판호 불허, 흥행 부진 등으로 우울한 게임업계라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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