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제공 금융위원회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핀테크 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핀테크 기업의 원활한 IPO(기업공개)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마련한 제도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한국거래소는 핀테크 친화적 상장환경 조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은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와 질적 심사에서 보다 우수하게 평가하고, 핀테크 관련 전문평가기관도 확대한다.

이번 제도 개선은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에 대한 모험 자본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의 일환이다.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하는 경우 일정 기간 금융관련법상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은 전문평가기관의 사업성 관련 평가항목 중 `사업모델의 타당성 및 경쟁우위도`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지난 7월 4차산업 업종 질적 심사기준에 따라 `혁신성·기술성·성장성` 중심을 평가하는 기업의 계속성 심사에서 혁신성이 우수한 것으로 질적 심사에서 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핀테크 산업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을 통해 원활하게 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평가기관 풀에 관련 평가기관도 추가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금융보안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정부가 핀테크 산업을 육성 중이고 핀테크 기업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에서 우대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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