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주가 나흘만에 4분의 1토막
이에스에이 주가 나흘만에 4분의 1토막
  • 박세아 기자
  • 승인 2019.12.20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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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자제공
사진. 독자제공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이에스에이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주가가 4분의 1토막 났다. 이 기간에 개인투자자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데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적극 매수를 권유해 주가를 일시적으로 끌어 올리려 한 정황이 일부 확인되면서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스에이 주가는 지난 16일 5140원까지 오르며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최고점을 찍었지만 지난 19일 2695원에 장을 마쳐 47.6% 급락했다. 이날 2280원 시가로 시작해 2000원 초반대까지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스에이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이에스에이는 20일 오후 6시까지 답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2억 4200만원 규모를 사들인 가운데 같은 기간 기관은 1600만원, 외국인은 3억 6400만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기타법인도 18억 6000만원을 팔아치웠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평가손실은 모두 개인투자자의 몫이 됐다.

지난 17일 공매도의 경우 12만 4847주가 거래돼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으로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많은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개인투자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한 투자자는 단기간에 주가를 올려 시세 차익을 보고 나머지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에게 떠넘기는 방식으로 이득을 보려는 세력이 있다는 견해다. 특히 이에스에이 주식 매수 권유 문자를 받은 투자자들이 많아 이를 성토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공시가 올라올 때까지 일단 상황을 두고 보자는 의견도 있다.

이에스에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공시 예정 시각에 맞춰 답변할 것"이라며 "답변해야 할 부분이 여러 사항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정리해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폭락에 대해서는 "회사의 추측이 있지만, 외부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에스에이는 1994년 설립돼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박세아 기자 seeall@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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