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0.4%...내년도 유사 전망
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0.4%...내년도 유사 전망
  • 이승균 기자
  • 승인 2019.12.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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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 11월 기간 물가 상승률은 0.4%로 지난해 1.5%와 비교해 크게 둔화됐다.

반기별로는 올해 상반기 중 상승률이 0.6%로 작년 하반기 1.7% 대비 크게 낮아졌으며 7월과 11월 중에는 0.1%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물가안정 목표 2%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해보다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성장세 둔화와 함께 석유류 및 농축산물 가격 하락, 교육과 의료 관련 복지정책 강화 등이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유 수입가격은 원화를 기준으로 1월과 11월 기간 가격이 오히려 -4.8%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작년 11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지난해 30.5%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 기간 -10.4%로 낮아졌다.

또, 미중 무역분쟁의 심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된 요인이 컸다. 비용 측면에서는 임금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둔화하였다.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시행 및 무상급식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교육, 의료 관련 복지정책이 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글로벌 주요 국가의 인플레이션 움직임을 살펴보면 내년에도 근원물가(농산물과 석유류 등 계절적 요인이 큰 품목을 제외함)는 낮은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중기적 시계에서 목표 수준에 수렴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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