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의혹' 김건모, 성폭행 고발 A씨 무고죄로 맞고소
'폭행 의혹' 김건모, 성폭행 고발 A씨 무고죄로 맞고소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2.13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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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사진. KBS
가수 김건모. 사진. KBS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51)가 무고죄로 상대 여성을 고소한다.

13일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보도자료를 내고 의혹이 불거진지 일주일 만에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건모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한 피해여성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

소속사 측은 "김건모는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사실이 왜곡되고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며 고소 취지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면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모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잇따라 제기한 성폭행과 폭행 의혹의 중심에 섰다.

가수 김건모. 사진. 건음기획
가수 김건모. 사진. 건음기획

가세연 측은 김건모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A씨와 12년 전 김건모에 얼굴과 배를 폭행당해 안와상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와의 인터뷰를 차례로 공개, 큰 파장을 낳았다. 여기에 여성 B씨의 폭력 상황을 목격했다는 여성 C씨의 증언을 추가 폭로했다. 김건모 측은 이 같은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송가는 '김건모 지우기'에 돌입했다. 그가 파일럿 방송부터 함께 한 SBS '미운우리새끼'는 김건모의 추가 촬영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사실상 하차인 셈이다. 김건모 예비신부 장지연의 친오빠 장희웅이 출연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장희웅이 김건모와 여동생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하는 분량을 통편집했다.

다만 김건모의 예비 장인이자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71)는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녹화를 최근에 마쳤다. KBS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 9일 녹화에 참여했다. 방송에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 측은 장욱조의 출연이 김건모와는 관련 없으며 그에 대한 언급 역시 없다고도 알렸다. 해당 녹화분은 내년 1월 11일 방송 예정이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38)과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 내년 1월 결혼 예정이었으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다수 지인이 초대 요청을 보내와 내년 5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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