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미디어SR 꼰블리]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입니다. 내년도 계획도 정리 해야 하고 챙겨야 하는 사람도 많고 모임도 많습니다. 손오공의 분신술이 부러운 시간입니다. 빠지면 안 되는 모임도 있지만,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모임의 구성원들도 모든 사람이 모이기는 어렵습니다. 연말이니까요. 어느 정도 서로 이해도 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연말이어서 바쁘다기보다는 빡빡한 일정을 몸이 견뎌주기 어렵습니다. 가급적 간단하게 서로를 챙기고 헤어지는 것이 모두의 건강과 일정에 무리가 없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12월은 일이 많은 시기입니다. 올 한해를 결산하고 그에 맞는 분석과 이를 토대로 내년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업무량이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지치고 힘든 시기라는 겁니다. 컨디션 조절 잘못하면 중요한 시기에 앓아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내일은 없는 듯 무리하면 정말 내일은 쉬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모로 조정하고 조절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평소에도 그래야 하겠지만 연말의 경우는 특히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연내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를 먼저 처리해야 하고 내년으로 넘겨도 문제없는 업무는 아예 고민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그때 챙겨도 됩니다. 즐거운 모임 자리는 자칫 오버하면 후회만 남게 됩니다. 즐거움도 적절해야 즐거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새해를 맞는 계획 없이 시작하면 안 됩니다.
바빠도 밥은 먹어야 하듯이 계획을 만들고 계획대로 가려는 노력이 수반 돼야 합니다. 어떤 노력도 계획 없이 하면 방향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한해를 조망하고 개인의 삶과 가족의 삶에 대한 성장하는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실천하길 바랍니다. 옆 사람과 경쟁할 이유가 없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큰 세상을 보세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잖아요. 다들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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