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로고. 사진. 코리아센터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코리아센터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자회사 '팟빵'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팟빵 지분 63.9%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사업모델 사장, 테슬라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팟캐스트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 기업이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팟빵 역시 1500억원대의 몸값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팟빵은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상장 준비를 시작해 2년 안에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전부터 팟빵 상장 계획이 있었다. 지난 11월 코리아센터가 코스닥에 입성했으니 순차적으로 팟빵의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2년 설립된 팟빵은 현재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다. 팟빵에 개설된 팟캐스트 방송은 2만3000개 이상이며, 등록된 에피소드는 180만 개 방송이 넘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팟빵 앱 누적다운로드 수는 350만을 넘었고, 월평균 순방문자수(MAU 기준)는 300만을 돌파했다.

팟빵은 SKT 누구, KT 기가지니, 네이버(웨이브, 프렌즈), 카카오 AI스피커, LG 유플러스, 르노삼성자동차 QM3, CJ헬로와 제휴해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대부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스피커는 올 연말까지 전국에 800만 대가 보급될 전망이다. 

유료 콘텐츠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오디오북 채널 1000개, 유료 강연 콘텐츠 200개, 유료 팟캐스트 채널 250개 등 총 1500여 개 유료 콘텐츠 채널이 서비스되고 있다. 월 유료 결제 건수는 35만 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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