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제공. KB금융그룹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혁신금융 추진 목표를 102% 초과 달성함에 따라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면서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2019년 혁신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제3차 KB혁신금융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그룹 혁신금융 추진 컨트롤 타워인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KB금융은 20개의 혁신금융 핵심추진과제 평균 진도율이 102%를 넘어서면서 연간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Start-up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의 4대 어젠다 중, 특히 '혁신성장 투자 확대' 부문에서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이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7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KB금융은 자영업자 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 12개의 'KB소호컨설팅센터'를 개소하면서 전국적인 자영업 컨설팅체계를 구축했으며, 센터를 통해 10월 말까지 1448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취업박람회 'KB굿잡' 개최를 기존 연간 1~2회에서 올해 5회까지 확대해 한 해 동안 3400여건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KB금융은 향후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프로그램 'KB굿잡 아카데미', 'KB굿잡 취업학교' 등의 구직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3일 미디어SR에 "올해 혁신금융 목표를 초과 달성했기 때문에 내년도 목표는 올해보다 더 상향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공조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KB굿잡'은 향후 지속해서 연 5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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