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아이즈원 'MAMA' 불참…'프듀' 조작 논란 파장 지속
엑스원 아이즈원 'MAMA' 불참…'프듀' 조작 논란 파장 지속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1.2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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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에 휘말린 아이즈원과 엑스원. 사진. 구혜정 기자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에 휘말린 아이즈원과 엑스원.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결국 '2019 MAMA'에도 불참한다.

Mnet은 26일 입장을 내고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2019 MAMA'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Mnet 측은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의혹을 두고 관련자 대상 구속수사를 벌인 끝에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책임프로듀서) 등을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처음 논란이 시작된건 시즌4에 해당하는 '프로듀스X101'의 최종 경연 이후 숫자 데이터에 이상 정황이 포착되면서부터다. 이에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Mnet 또한 자체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프로듀스X101' 외에도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 등에도 동일한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 경찰은 수사를 통해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에 대한 조작 정황과 혐의점을 포착했으며, 이외에도 수사 범위를 확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 시즌에 걸쳐 조작 정황이 포착된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사진. Mnet
전 시즌에 걸쳐 조작 정황이 포착된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사진. Mnet

검찰과 경찰은 관련자 구속 기간을 연장하며 윗선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구속 기간을 늘리며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초기에 담당했던 경찰 측은 미디어SR에 "압수수색과 구속 수사 등을 통해 확보한 증거 등이 있어 검찰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Mnet은 시청자들에 사과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Mnet 측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Mnet에 책임을 지속적으로 묻고 있다. 특히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2019 MAMA'에 불참 결정을 내리면서 '멤버들이 무슨 잘못이냐'는 요지로 항변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조작에 의해 선발된 것이라면 멤버들 역시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 역시 이어진다. '프로듀스X101'에 이어 '프로듀스48'의 시청자들 역시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고소 및 고발장을 제출했다. 조작 논란의 파장이 꺼지지 않고 이어지는 모습이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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