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추모 이틀째 계속…슬픔 빠진 연예계
故 구하라 추모 이틀째 계속…슬픔 빠진 연예계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1.2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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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진. 콘텐츠와이
故 구하라. 사진. 콘텐츠와이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고(故) 구하라에 대한 애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비통에 빠진 연예계는 행사와 예정된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구하라의 비보가 전해진지 이틀이 지났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가사도우미로, 오랜 친분 관계를 유지해오던 구하라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집을 직접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와 사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던 경찰은 유족 진술 및 현장 감식 등을 종합해 여타의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거실 탁자 위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구하라의 자필 메모를 발견했으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부검 역시 진행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미디어SR에 "수사 내용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으나 언론에 알려진 대로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故 구하라. 사진. 콘텐츠와이
故 구하라. 사진. 콘텐츠와이

팬과 언론 관계자 등 일반 대상으로 진행되는 구하라 조문 일정도 변경됐다. 앞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로 고지됐으나, 26일 밤 12시로 앞당겨졌다.

비보에 연예계는 예정된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25일로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으며 이외에도 AOA와 엑소가 각각 26, 27일로 예정됐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크러쉬 역시 정규 2집 발매일을 이달 28일에서 오는 12월 5일로 연기했다.

생전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이들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을 보였다. 방송인 김신영은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구하라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고, 배우 임수향은 시상식 참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가수 딘딘, 채니라, 빅뱅 탑, 하리수, 가희, 솔비, 기리보이, 남태현과 배우 한예슬, 박민영, 하재숙, 심은진, 작가 허지웅, 안무가 배윤정 등 다수의 스타들이 구하라를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때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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