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임팩트 스타' 11월호 커버 스타 그룹 틴틴. 사진. 구혜정 기자
(왼쪽부터) 태승: 옐로스웨트 셔츠 송지오옴므, 팬츠 에디터 개인 소장품. 진우: 네이비 니트는 겐조, 코듀로이롤업 팬츠 자라, 손목 시계 스와치. 우진: 폴로 셔츠와 후디는 플랙, 베이지 팬츠 자라.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평균나이 16.5세, 어리디 어린 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한데 뭉쳤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쾌활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진우, 태승, 우진이 최근 프로젝트 그룹 틴틴으로 뭉쳐 “책임져요!”라는 발랄한 외침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제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이들이 꾸는 꿈은 다채롭고 또 새롭다. 상큼함과 귀여움 말고도 보여줄 매력이 많다고 웃어 보이는 틴틴의 다음이 기대되는 건 당연한 일. 솔직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틴틴을 <임팩트스타>가 만났다.

Q. 매거진 화보 촬영은 처음인 걸로 알고 있어요. 촬영은 어땠나요?
태승: 콘셉트 자체가 나른한 느낌이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진우: 집 같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정말 편했거든요.
우진: 떨리지 않고 편안해서 좋았어요. 저는 원래 정말 많이 떠는 편이라서요.

Q. 지난 9월 18일에 틴틴으로 데뷔하고 어느새 1달여가 훌쩍 지났어요.
진우: 재미있고 즐거우면서도 힘겨운 한 달이었어요. ‘힘겨운’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겼는데요, 저희의 모든 날의 노력들이 다 담겨있기 때문이에요.
태승: 저는 많이 어색하더라고요.
우진: 첫 시작을 하게 된 거잖아요. 그게 저는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활동 기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고요. 그건 조금 아쉬웠어요.

Q. 세 사람의 조합이 정말 좋은데, 정식 그룹이 아닌 프로젝트 그룹이어서 아쉬워요.
태승: 하지만 그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이 경험을 토대로 나중에 그룹을 함께 하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우: 지금은 이 경험을 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려요!

Q. 기억에 남는 주위의 반응이 있었을까요?
진우: 귀엽다는 말이 좋았어요. 프로그램을 같이 했던 분들끼리 함께 하고 있는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요, 거기서 이동욱 대표님이 귀엽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거든요. 그리고 노라조 조빈 선배님은 저희를 삼촌처럼 챙겨주셨어요. 스케줄을 이동하시다가 저희를 보시고는 “어, 틴틴! 파이팅 하고 열심히 해!”라고 크게 말씀해주셨는데, 저희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확 와 닿아서 감사했어요.
우진: 회사 분들은 마루기획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가는 거니까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해주셨어요.

매거진 '임팩트 스타' 11월호 커버 스타 그룹 틴틴 멤버 우진. 사진. 구혜정 기자
폴로 셔츠와 후디는 플랙, 베이지 팬츠 자라, 볼드한 워치는 게스, 슈즈는 라코스테 풋웨어.

Q. 데뷔 쇼케이스 당시 상큼함과 귀여움을 틴틴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죠. ‘책임져요’ 활동을 통해 매력 발산은 충분히 한 것 같은데(웃음).
진우: 저희의 모든 모습에서 저희 얼굴에 맞는 콘셉트를 다 보여줄 수 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딱 보면 어리고 귀여워 보이지 않나요? 흐흐.
우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귀여움을 보여드려서 제 스스로가 대견했어요(일동 박장대소). 친누나가 제 모습을 보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태승: 저는 제가 변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저는 귀여움을 보여드리거나 하는 걸 전혀 할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데뷔하고 활동하면서 그런 게 익숙해졌어요. 중학교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예요!

Q. 또래 친구들의 반응도 남달랐겠네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와 정식 데뷔 이후의 학교생활이 달라지진 않았나요?
진우: 많이 달라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친구들이 평소처럼 대해줘서 정말 좋아요. 진짜 친구들 같다고 할까?
우진: 저도 같아요. 친구처럼 다 같이 잘 지내고 있어서 정말 좋아요.
태승: 저도 친구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할 때처럼 비슷하게 대해주고 있어서 좋으면서 또 고마웠어요.

Q. 워낙 어리다 보니, 방송 당시 그리고 데뷔 쇼케이스를 할 때보다도 다들 키가 많이 큰 것 같아요. 화보를 찍는데, 다들 다리가 길쭉길쭉해서 프레임에 잘 담기지 않아 놀랐거든요.
진우: 신체발달사항이 많았어요. 회사를 들어왔을 때만 해도 키가 169cm였는데, 1년 동안 키가 6cm 정도 컸거든요.
우진: 저는 데뷔 쇼케이스 때랑 키가 같아요.
태승: 저는 1~3cm 정도 컸어요. 계속 크는 것 같아요.

Q. 성장하면 할수록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것 같아요. 지금까진 귀여움이었지만 앞으론 더 멋진 매력을 보여줄 여지가 충분하니까.
태승: 나중에 섹시한 콘셉트를 한 번 해보고 싶어요. 귀여운 콘셉트는 잘 보여드린 것 같으니까 정반대로 섹시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피 땀 눈물’이나 ‘페이크 러브’(Fake Love) 같은 콘셉트도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우진: 저는 일단 귀여움과는 정반대로 가고 싶어요. 원래 제 평소 모습이 귀여움과는 정반대거든요. 남자다운 매력도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진우: 몽환적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조용한 느낌이 왠지 좋아서요. 콘셉트로서 보여드리기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매거진 '임팩트 스타' 11월호 커버 스타 그룹 틴틴 멤버 진우. 사진. 구혜정 기자
네이비 니트는 겐조, 코듀로이롤업 팬츠 자라, 손목 시계 스와치.

Q. 데뷔할 때는 원하는 수식어로 ‘과일돌’을 꼽았잖아요. 앞으로 원하는 수식어는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웃음).
진우: ‘시크돌’이라는 수식어도 들어보고 싶어요. ‘쿨’한 매력, 좋잖아요. 흐흐. 시크한 느낌이 멋있었거든요.
우진: 저는 다음 활동을 보고 원하는 수식어를 정하고 싶어요. 다시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면 ‘과일돌’보다 더 멋진 수식어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태승: 어떤 수식어를 얻기보단 고급지면서도 세련되고 또 섹시한, 그런 느낌을 가져보고 싶어요. (진우: 욕심이 너무 큰 것 아닌가요?) 꿈은 크게 잡아야 하니까요!

Q. 서로 개성이 다르다는 게 느껴지네요. 각자가 꼽는 롤 모델은 누구인가요?
진우: 박효신 선배님이요. 감성적인 부분이 정말 멋있으시고 좋아요.
우진: 유노윤호 선배님이 제 롤 모델이에요. 항상 모든 것에 열정이 있으시잖아요. 그런 모습을 닮고 싶고 또 본받고 싶어요.
태승: 방탄소년단 뷔 선배님이요. 무대와 평소 모습이 굉장히 다르신데, 그 차이가 정말 멋있으세요.

Q. 다각도로 매력을 보여주기엔 예능만한 게 없죠.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우진:
 ‘신서유기’요. 다른 나라에 가서 예능을 찍는다는 게 정말 재미있어 보여요.
태승: ‘아는 형님’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게스트가 오면 교복을 입고 동등하게,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진우: 저는 ‘런닝맨’이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열심히 봤었는데, 김종국 선배님의 팬이었어요. 힘 센 능력자 캐릭터가 정말 멋있어 보였거든요. 달리는 걸 잘할 자신도 있어요. ‘한끼줍쇼’도 나가보고 싶은데, 제가 한식과 집 밥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출연해서 ‘집 밥’을 먹어보고 싶어요.

매거진 '임팩트 스타' 11월호 커버 스타 그룹 틴틴 멤버 태승. 사진. 구혜정 기자
옐로스웨트 셔츠 송지오옴므, 팬츠 에디터 개인 소장품, 스니커즈는 라코스테 풋웨어, 시계는 스와치, 안경은 헤지스 by 시원아이웨어.

Q. 이제 시작이니까, 본업인 가수와 예능 방송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더 기대해 봐도 되겠네요. 대중에 꼭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목표가 있나요.
진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예요.
우진: 나중에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같이 컴백하고 싶어요.
태승: 섹시하고 몽환적이면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꿈은 크게 잡아야 하거든요(웃음).

Q. 데뷔라는 꿈을 이뤄낸 만큼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또 다른 꿈도 생겼을 것 같아요. 올해 안에 혹은 앞으로 꼭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있나요?
진우: 올해 안에 꼭 축구를 해보고 싶어요. (태승: 진우가 축구를 잘 못해요.) 제가 운동장에선 정말 축구를 잘하거든요. 진짜 이루고 싶은 건 해외여행을 다니는 거예요. 우진 형도 여행에 관심이 많거든요. 아직 해외를 한 번도 안 나가봐서 꼭 여행을 많이 다녀보고 싶어요!
우진: 저도 여행으로 온 나라를 다 돌아다녀보고 싶어요. 축구를 테마로 한 여행도 해보고 싶고요.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버킷 리스트는,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거예요.
태승: 좀 더 나은 노래와 춤을 보여드릴 수 있게 더욱 더 자기계발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세계 일주를 하면서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Q. 가수이자 연예인으로 각자 보여주고 싶은 이상이 있다면요?
진우: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태승: 모든 콘셉트가 가능한 만능 가수가 되고 싶어요.
우진: 7년 뒤에도 지금처럼 항상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이 지켜봐 주세요.

사진. 구혜정 기자
인터뷰.김예슬 기자
스타일링.한혜리 기자
헤어. 지문(알루 본점)
메이크업. 수진(알루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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