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아스트로가 강렬한 변신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문빈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 그룹 아스트로 미니 6집 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1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에서 청량함과 섹시함을 접목시킨 콘셉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스트로가 이번 미니 앨범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의 확장을 꾀한다. 

다만 퍼포먼스를 이끌던 문빈의 부재는 아쉬운 대목이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 12일 문빈이 컴백 앨범을 준비하던 중 건강 이상을 느껴 일시적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스트로는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한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문빈이 앨범 작업에는 함께 했지만 쇼케이스와 활동 등은 불참한다"고 설명했다.

그룹 아스트로. 사진. 구혜정 기자
그룹 아스트로. 사진. 구혜정 기자

문빈의 활동 중단에 멤버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진은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빈이의 건강이 가장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저희도 굉장히 아쉽지만 빈이가 항상 무대에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의 문빈 파트는 차은우와 윤산하가 나눠서 소화한다. 이에 대해 차은우는 "문빈이 무대를 잘한다. 완전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활동 같이 못하게 돼 안타깝고 팬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파트는 잘 어울리는 멤버들이 나눠가졌다.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며 준비했다. 문빈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라키는 "문빈이 쇼케이스를 응원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10개월여 만에 컴백한 만큼 멤버들은 활동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10개월 만 컴백이라 떨리고 설렌다. 각자 많은 활동 있어서 개인 역량 올린 덕에 단체 활동 시너지가 더 클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차은우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타이틀 제목처럼 파랗고 뜨겁게 불타오르는 활동이 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푸른색 불꽃'이라는 뜻의 '블루 플레임'에는 열정을 갖고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아스트로 멤버들의 포부가 담겼다. 진진은 "음악적으로, 외적으로 새로운 시도들이 많다. 치명적인 '몽환파탈' 앨범"이라고 자부했고, 차은우는 "타이틀은 아스트로만의 그루브함이 담긴 곡이다"며 애정어린 시선을 염원했다.

그룹 아스트로. 사진. 구혜정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 구혜정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이후 활동 준비에 나섰던 차은우는 "힘들었지만 팬 분들을 만나고 싶고 멤버들과 앨범도 내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팀 활동에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재킷 촬영 떈 헤어도 붙여봤고 활동을 위해 데뷔 후 가장 밝은 색으로도 염색해봤다. 이번에 많은 시도를 해봤다"며 웃어보였다.

지난 1월 발표했던 정규앨범의 성적이 좋았던 만큼 멤버들은 이번 활동에서도 좋은 결과를 염원했다. 진진과 라키는 "멤버들끼리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지난 활동에서는 음원이 25위까지 올라갔었다. 이번엔 20일날 컴백이니 20위까지 올라가보는 소망이 있다. 1등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고, 차은우는 "지상파 1위를 아직 못해봤다. 1위를 하고 소감으로 문빈을 언급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진은 "10개월 동안 멤버들 노력 많았고 문빈, 은우도 드라마 등 개인활동을 한 덕에 큰 시너지가 날 것 같다"면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활동을 끝내서, 다음 앨범부터는 문빈도 함께 하는 좋은 그림을 만들어내고 싶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트로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미니 6집을 공개한다. 첫 방송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