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전문가 및 주요 공공기관 사회가치구현 조직 책임자로 구성’,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방안, 공공기관의 효율적 사회가치구현방안 논의’
행안부 후원, 지역혁신포럼의 주도적 지원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것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가치구현 공공네트워크 발족식이 진행됐다.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주요 공공기관과 학계 연구소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치구현 공공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의 성공모델을 공유 확산하고 공공기관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의 효율적인 구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직이다. 

PSR(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공공기관 경영지도 및 평가관련 전문가와 23개 참여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네트워크에는 한국전력, LH, 국민연금공단 등 전국 14개 광역시도 대표 23개 공공기관의 사회가치구현 책임자와 10명의 전문가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월례회의와 연례모임을 갖고 정책협의회와 세미나 포럼, 간담회 등의 형식으로 지역혁신 성공사례의 공유 및 확산, 지역혁신 플랫폼의 효율적인 구축, 공공기관의 실효성 높은 지역기여활동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역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혁신포럼의 성공을 위해 지역의제의 협업과 실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행안부의 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네트워크 구성 배경과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지역혁신의 실질적인 지원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네트워크 운영방안을 설명한 PSR 이종재 대표는 “지방으로 본사를 옮긴 이후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의 기대가 크게 높다”며 “지역주민의 희망과 공공기관의 자원을 연계, 지역발전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혁신포럼의 성공적 정착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성공현장의 발굴과, 확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건의 조직으로 확장성있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족식에 참가한 임종순 한국가스공사 경영협력처장은 미디어SR에 "네트워크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혁신도시 우수사례와 지역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하여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수출기업화팀 부장도 "서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배워갔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과제를 발굴하고 협업할 방법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금동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 사무관은 "네트워크에서 다수의 공공기관간 소통하고 지역혁신과 가치구현을 위한 다양한 개선점들을 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가치구현 공공네트워크 발족식이 진행됐다.
사진. 구혜정 기자

이날 발족식에서는 최근 공공기관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가치 구현활동의 가치평가와 관련, 동서발전이  ‘공공기관의 가치평가와 적용안’ 발표하고 참여 공공기관들과 보완 및 확산방안을 협의했다. 발표에 나선 김흥수 한국동서발전 열린혁신부 부장은 “다양한 사회가치 구현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임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대외적으로는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대기오염물질 저감활동으로 올해 714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또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관련 사회적가치 실현 사례도 소개했다.

가치구현 공공네트워크는 오는 12월,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혁신 우수사례와 지역혁신포럼의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