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지역아동센터의 넥슨작은책방. 사진. 넥슨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넥슨이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넥슨작은책방'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신규 책방 10개소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11월 첫째 주 개관한 경기 열매 지역아동센터, 경기 초원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대전 좋은 이웃 쉼터, 충북 용담초등학교 현양원 분교, 충남 푸른 아이 지역아동센터, 서울 녹번 종합 사회복지관, 서울 종로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서울 다솔 지역아동센터, 순천 SOS어린이마을, 울산 언양 서부 지역아동센터 등 각지에 순차적으로 책방을 조성한다.

‘넥슨작은책방’은 2005년 시작돼 현재 국내 외 지역에 총 121개(국내 114개, 해외 7개)점을 운영 중인 넥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넥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넥슨작은책방'은 공간 디자인부터 공사비까지 모두 넥슨이 부담하는 사회공헌"이라며 "올해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대상 기관별로 사전 답사 및 공간 워크샵을 진행해 기관의 요청사항과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했으며, 이를 공간 디자인 및 도서 리스트에 반영해 각 기관과 이용예정 어린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공간으로 설계한다"고 밝혔다. 

각 기관마다 약 600권의 도서를 기부한다. 도서는 어린이 우수도서 목록과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더불어 전문 독서지도사가 직접 넥슨작은책방을 찾아가 올바른 독서 습관을 함양하는 '상상씨앗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넥슨작은책방 독후감대회' 참가 기회 제공, 월간 도서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넥슨재단은 신규 '넥슨작은책방' 선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기관 응원 캠페인을 벌였다. 후보기관이 1만 개 이상의 응워을 받으면 최종 선정되는 방식이다. 총 20만여 건의 응원이 모였고, 후보기관 10곳이 모두 조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응원의 결과로 모든 후보 기관에 ‘넥슨작은책방’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넥슨작은책방’을 통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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