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7832억 최대 매출..."2020년 톡비즈 매출 1조 전망"
카카오 3분기 7832억 최대 매출..."2020년 톡비즈 매출 1조 전망"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9.11.0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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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2019년 3분기 실적. 사진. 카카오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카카오가 2019년 3분기 연결 매출 783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7,83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9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5%다.

카카오는 7일 2019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해 "카카오톡 비즈보드(이하 톡보드)를 중심으로 한 수익 확대와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톡보드가 소속된 톡비즈의 매출은 톡보드 확대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사업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624억원을 달성했다. 톡비즈가 포함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50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 10월 톡보드 오픈베타 시작 후 광고주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톡보드가 카카오톡 트래픽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광고주 모집 초기 단계이기에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연말 광고 성수기에 맞춰 톡보드를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톡의 스마트메시지, 알림톡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결합할 것"이라 설명하며 "올 연말 일평균 톡보드 매출 4~5억원은 무리없이 달성 가능하며, 2020년 톡비즈 연 매출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부문 또한 게임을 제외한 뮤직, 유료콘텐츠, IP비즈니스 분야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거래액 성장세에 힘입어 콘텐츠 부문 매출이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 대표는 "독점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여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유료 콘텐츠 연간거래액은 지난해 2900원보다 올해는 48% 성장한 43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분야의 매출도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23억원이다.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결제처 확대와 금융상품 기반 매출 증가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세가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증가한 7,241억원이다. 인건비, 콘텐츠 매출 성장에 따른 파트너의 수익 배분 비용, 커머스 매출 성장에 따른 상품 원가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 카카오 투자전략실 배재현 부사장은 "3분기 추석상여금과 연차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 대표는 지난달 SK텔레콤과 지분교환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에 대해 "글로벌 기업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ICT 사업자의 얼라이언스를 강화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사 간 시너지협의체를 구성했고,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기술을 협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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