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제공 : 인천시 서구청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본사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로 옮긴다. 인천시 서구는 6일 이재현 서구청장과 드림타운(하나금융그룹) 추진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만나 하나금융그룹 본사 서구 이전을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1월부터 설계에 착수,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인천 서구로 이전하는 하나금융그룹 본사에는 지주 및 주요관계사의 글로벌, 디지털 관련 부서가 자리잡는다.
 
6일 관계자에 따르면 본사 규모는 최대 3만평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근무 인원과 상주 인원을 포함해 1만 8천여명 내외가 청라국제도시로 옮긴다. 인천시 서구는 드림타운 완공으로 고용 유발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 부지에 금융, 디지털, 글로벌 기능을 집적화 한 대규모 금융타운을 추진해왔다 2014년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이 완료되어 1800명이 입주했고 2단계 사업으로 지난 5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해 오픈했다.
 
함영주 부회장(드림타운 추진위원장)은 “서구 청라에 1단계 하나금융TI, 2단계 글로벌인재육성에 이어 3단계 본사 이전까지 확정지어 드림타운을 해외지사와의 거점망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청라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드림타운 이전 외에도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구금고로 지정 당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서구 취약계층 지원과 구민 복지, 문화수준 향상,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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