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비상`할 수 있을까
원스토어, `비상`할 수 있을까
  • 박세아 기자
  • 승인 2019.11.06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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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가 기자들에게 성장젼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박세아 기자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가 기자들에게 성장젼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박세아 기자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각 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통합한 앱 장터인 `원스토어`가 글로벌 시장 리더격인 구글에 맞서 비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스토어는 원스토어의 성장과 육성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는 글로벌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구글의 존재에도 한국 시장에서 선전했음을 강조했다.

2016년 출범 이후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에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30%였던 마켓수수료를 20%로 낮추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원스토어의 월 방문자 수는 2000만 명이고 1년간 거래액은 7000억원에 달한다"며 "성장을 거두게 된 결정적 계기는 작년 7월 정책변경에 있다. 수수료를 인하하고 개발사 자체결제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거래액이 초기보다 2배 증가하고, 심지어 2018년 4분기에는 원스토어가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성장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게임업체들의 원스토어 입점률을 더욱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게임업체들이 초기에 이용자를 모집하는 부분과 관련 수백억원 정도의 마케팅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예정인`리니지`, `디아블로`, `리그 오브 레전드`, `LOL모바일` 등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성층을 공략할 마케팅도 활성활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고객층 확대와 원스토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원스토어에 부족하다. 여성 유저들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원스토어가 게임분야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스토리콘텐츠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는 점도 잊지 않고 강조했다. 트랜스미디어가 대세가 되는 시점에서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월정액 구독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토리 콘텐츠의 양을 증가시키고 질적으로 강화하겠다. 웹툰과 웹소설 시장에서 많은 업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합종연횡의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신규 투자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SK증권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인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각각 52%, 28% 지분을, 신규투자자가 설립한 사모펀드가 20%의 지분을 갖게 된다.

박세아 기자 seeall@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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