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패션] 세기의 대결
[임팩트 패션] 세기의 대결
  • 한혜리 기자
  • 승인 2019.11.0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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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임팩트 스타' 10월호. 디자인. 김민영 디자인 기자
매거진 '임팩트 스타' 10월호. 디자인. 김민영 디자인 기자

[미디어SR 한혜리 기자] 

가을이면 매번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것들이 있다. 바로 가죽 패션과 트렌치 코트 패션. 올가을 당신이 택한 무드는 어느 쪽인가.

LEATHER FASHION

조금 무겁지만, 그 무게감만큼이나 스타일의 가치를 자랑하는 레더 패션. 빳빳하고 두꺼운 가죽 아이템을 걸칠 때야 비로소 가을이 왔음을 몸소 느낀다. 혹자들은 가죽을 입기 위해 F/W 시즌만 기다린다는 소문도 있다. 그만큼이나 마니아도 많고 형태의 종류도 많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재킷부터 가방까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가죽의 질이다. 가죽의 종류에 따라 또는 질에 따라 레더 패션의 품격이 좌우되는 것. 이처럼 레더의 세계는 방대하면서도 심오하다.

1. 레더는 섹시함을 보여주기 위한 최적의 아이템이기도 하다. 짐승돌을 표방하는 몬스타엑스가 선택한 아이템 역시 레더다. 하네스 형식의 재킷부터 바지의 벨트 디테일까지. 레더로 다양한 변주를 선사한 몬스타엑스의 의상.

2. 레더 소재의 백(Bag)은 흔하디 흔하다. 그러나 어떤 형태냐에 따라서 그 가치는 달라진다. 독특한 스트랩과 스티치 패턴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숄더 백. COS

3. COS의 선은 늘 간결하다. 동시에 구조적이다. 미니멀하지만 유니크한 매력을 원하는 이들이 찾는 브랜드 중 하나. 레더 재킷 역시 단조로운 선이지만 구조적인 형태로 ‘원앤온리(One & Only)’의 멋을 선사한다. COS

4. 브랜드 쇼에 참석한 이성경은 격자 패턴의 레더 셔츠를 입고 유니크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TPO 스타일을 선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원 톤이지만, 레더라는 소재의 차이를 둠으로써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5. 겨울에 레더를 소화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무스탕이다. 양 털 기모를 더해 보온성을 높이면서도 레더의 지조는 잃지 않는 것이 키포인트다. 비욘드클로젯은 늘 그렇듯 세련됨을 잃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6. 레더 패션 중 재킷은 가장 보편적이고도 흔한 아이템. CL은 유니크함을 대표하는 아이콘답게 등에 현란한 그림이 그려진 재킷으로 차별성을 띄었다. 올 가을과 겨울, 식상하지 않게 재킷을 소화하려면 CL처럼.

7. 선미라는 아티스트는 늘 어디선가 유니크하고 멋진 것만 찾아와 보여준다. 무대에서 선보인 레더 장갑처럼 말이다. 장미꽃처럼 피어오른 꽃송이 모양의 장식이 범상치 않음을 말해주고 있다.

8. 흔하지만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레더 패션이 있다면 바로 벨트다. 허리를 조이기 위해서가 아닌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기능을 발휘할 때 말이다.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 행사에 참석한 한예슬은 럭셔리한 그런지 룩을 완성하기 위해 주얼리가 박힌 블랙 레더 벨트를 착용했다.

매거진 '임팩트 스타' 10월호. 디자인. 김민영 디자인 기자
매거진 '임팩트 스타' 10월호. 디자인. 김민영 디자인 기자

TRENCH COAT

날씨가 쌀쌀해지면 바로 생각나는 건 트렌치코트다. 봄, 가을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아이템이지만, 그 온도는 미세하게 다르다. 가을 겨울에 활약하는 트렌치는 다소 차분한 기색을 띤다. 봄의 활기참이 아닌 가을의 분위기를 닮은 것. 또한, 유연한 디자인 덕분에 격식을 차리기에도 유용하고 캐주얼을 완성시키기에도 유용하다. 다만, 트렌치가 가진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보편성을 들 수 있다. 너도, 나도 입는 트렌치가 아닌 새로운 트렌치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디테일을 살펴보자.

1. 참스의 트렌치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디테일에 숨은 힘이 있다. 마치 바지처럼 겹쳐진 허리에 벨트를 매어 A라인을 완성했다. 또 하단에 위치한 포켓과 가운데 트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참스만의 유니크함을 연출했다.

2. 숨겨진 패셔니스타 소진의 트렌치코트는 역시나 특별하다. 앞뒤의 컬러감이 다르고 팔 부분은 덧댄 것처럼 소재에 차이를 뒀다. 독특한 형식에 오버사이즈 핏까지 더해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3. 수지의 트렌치코트는 그야말로 버버리 트렌치 클래식의 정석. 다소 길이감이 있는 코트지만, 소매 롤 업과 허리 조임, 그리고 오버사이즈 핏과 칼라 포인트로 프렌치 감성의 정석을 보여줬다.

4. 자고로 트렌치라 하면 오버사이즈의 네크 칼라가 포인트이지만, 몇 년 전부터 셔츠 형식의 단조로운 칼라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차정원 역시 이전과는 다른 트렌치코트로 새로운 가을 무드를 제시했다.

5.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남매 케미를 보여준 혜리와 한해. 두 사람은 같은 듯 다른 트렌치코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혜리는 화이트 컬러의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로, 한해는 타탄체크 패턴의 어깨가 떨어지는 라운드 형태의 트렌치코트를 각각 선보였다.

6. 트렌치의 멋을 살리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길이감이다. 무릎보다 더 길게, 발목보다 더 길게 길어진 트렌치코트는 소위 말하는 ‘패피’들이 사랑하는 트렌치 패션이기도 하다. H&M

7. 디테일을 최소화한 미니멀한 트렌치코트.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유니크한 것으로 탄생됐다. 버튼도 최소화, 라인도 최소화하며 포인트라곤 허리의 조임뿐이 전부이지만, 왠지 모를 멋이 묻어난다. 자라

8. 로맨틱한 트렌치코트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윤승아의 트렌치 패션을 살펴보자. 베이지 컬러의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는 가을의 무드와 적격이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레드립과 클래식 백을 더한다면 프렌치 감성 또한 곁들일 수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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