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22·본명 전정국)이 교통사고를 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차량을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택시와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정국과 택시기사는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음주운전은 아니고 단순 접촉사고"라고 설명했다.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역시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사고 사실에 대해 알렸다. 빅히트 측은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면서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 피해자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정국은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서울 파이널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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