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데이 사진. 이마트 제공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유통업계의 행사 상품에 무엇이 있는지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는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로 내수진작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가 주도해 2016년 시작했다. 

올해 코세페에 참여하는 업체는 약 660여개으로 지난해 451개업체보다 약 200곳 이상 늘어났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할인행사와 더불어 상품권과 사은품, 경품 증정 등을 실시한다.

코세페 기간을 맞아 롯데와 신세계도 대규모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오는 6일까지는 10년 전 가격을 테마로 롯데그룹 자체 쇼핑축제인 '롯데 블랙 페스타'와 연계해 총 600억원대 규모의 물량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1등급 한우 등심과 삼겹살, 은갈치 등의 상품군을 중심으로 총 18개 품목을 정하고, 2009년 11월 첫째주에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가격 기준으로 행사가들이 책정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일부터 18개 계열사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이마트는 행사 상품을 최대 50%를 할인해주고 특히 인기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파격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2일 단 하루,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 확장과 함께 각 품목별 주요 상품들을 최대한 절반가격까지 내린다. 이틀간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유통업체들고 연계해 행사를 진행중이어서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티몬은 오는 10일까지 고객 누구에게나 10만원 할인의 '블랙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0만원 블랙쿠폰은 20만원 이상부터 150만원 이상 결제까지 사용 조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위메프는 오는 11일까지 블랙프라이스데이를 통해 2만개 이상의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위메프는 1일 블랙위메프데이로 정하고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0%(10만명), 혹은 30%(5만명)를 위메프 포인트로 환급할 예정이다. 11번가도 오는 11일까지 십일절 패스티벌을 통해 최대 86% 할인한 인기 상품을 하루 네 번 공개한다.

G마켓과 옥션, G9는 오는 12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실시한다. 총 2500만개의 상품이 할인 대상으로 1만여개의 판매 스토어가 참여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11월에는 유통업계가 자체적으로 하는 행사가 많다. 여기에 코리아세일페스타까지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코세페가 매년 확대돼 참여업체도 증가하고, 할인품목도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더 소비자들이 더 활발하게 참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산업통산지원부 성윤모장관과 김연화 위원장, 강호동 홍보대사 등이 거리행사에 참석해 올해로 4번째 개최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시작을 알렸다.

코세페는 오는 22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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