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범죄 2부 오늘(29일) 정상방송…봐주기 수사 정조준
'PD수첩', 검사범죄 2부 오늘(29일) 정상방송…봐주기 수사 정조준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0.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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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범죄를 둘러싼 검찰의 봐주시 수사 및 기소 편의주의 문제 등을 정조준한 MBC 'PD수첩' 검사 범죄 2부 '검사와 금융재벌' 편. 사진. MBC 'PD수첩' 예고화면 캡처
금융 범죄를 둘러싼 검찰의 봐주시 수사 및 기소 편의주의 문제 등을 정조준한 MBC 'PD수첩' 검사 범죄 2부 '검사와 금융재벌' 편. 사진. MBC 'PD수첩' 예고화면 캡처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검사 범죄를 다뤄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한 'PD수첩'이 승소해 정상 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

29일 MBC 'PD수첩' 측은 "검사 출신 변호사가 청구한 방송금지가처분이 기각돼 오늘 방송 예정인 '검사 범죄 2부'는 정상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녹화분이 정상 방송은 되지만 청구인의 실명 등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D수첩'은 최근 '뉴스타파'와 공동 취재한 '검사 범죄' 편을 2부작으로 제작해 지난 22일 1부 '스폰서 검사와 재벌 변호사' 편을 공개했다. 'PD수첩' 측은 검사 범죄 1부를 통해 검찰 조직문화의 폐단을 전면에서 비판하며 검찰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6.2%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검사 범죄를 다뤄 큰 반향을 일으킨 MBC 'PD수첩'. 사진. MBC
검사 범죄를 다뤄 큰 반향을 일으킨 MBC 'PD수첩'. 사진. MBC

하지만 2부 방송에 앞서 발목이 잡혔다. 검사 출신 변호사 A씨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PD수첩'의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해당 녹화분이 방송될 경우 하루당 1억 원씩을 매일 배상하라고 요구한 것. 이에 28일 심리가 진행돼 방송 당일인 29일 'PD수첩' 측의 승소가 결정됐다. 다만 'PD수첩' 측은 방송 내용에 신중을 기해 청구인 실명을 빼기로 했다.

29일에는 검사 범죄 2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전관 법조인 등 금융 범죄를 둘러싼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기소 편의주의 문제 등을 담은 '검사와 금융재벌' 편으로, 봐주기 수사로 인한 부작용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스폰서 사건 속 또 다른 등장인물인 유준원 상상인 그룹 회장에 대한 봐주기 수사와 유착 의혹 역시 추적한다.

MBC 'PD수첩' 검사 범죄 2부는 2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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