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꼰블리]
근육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스스로 즐거운 만큼의 운동량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불편해야 하고 고통이 수반되어야 근육이 단단해지고 새로운 근육이 더해집니다. 근육을 사례로 들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가 같습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그냥 잘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넘어지고 깨지면서 부단히 노력한 결과가 일정 기간 쌓여서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노력하는 수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팔굽혀펴기 10회가 최대치라고 하면 그만큼 하는 것은 노력에 들지 않습니다. 10회를 넘어선 숫자가 노력의 숫자입니다. 1개를 넘어서면 1개만큼의 근육이 생길 것이고 2개를 넘어서면 딱 그만큼 생깁니다. 그냥 10개만으로 자신이 가진 최대의 능력만큼만 한다면 10년이 지나도 성장이 아니라 뒤처집니다.
모두가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합니다. 성장을 위한 노력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그래프를 그리면 누구라도 힘들어서 하지 못합니다. 상승과 유지가 반복되는 정도의 성장이 체력과 정신력에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장 속도는 타인이 등 떠밀어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면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근육을 만들고 단단해지는 과정 없이 성장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다만, 성장할 것인가는 오롯이 자신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장하지 않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하지 않을 이유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성장할 것인가 않을 것인가는 자신이 결정하면 됩니다. 선택의 결과에 따른 자신의 미래니까요.
지금 뭔가를 시작했다면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지나던 길을 자신도 지나는 것뿐이고 앞서가는 그들도 겪었을 어려움일 뿐입니다. 누구나 가는 길이니까 힘들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이 힘들어했을 테고 결국은 과정을 통해 극복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면 바꿔 생각하면 근육이 만들어지기 직전이 아닐까 생각하면 됩니다. 조금 더 가보면 근육이 완성되고 자리를 잡게 될 겁니다. 지금 힘들지 않으면 방어용 방패와 공격용 무기도 없이 전장에 나가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성장통이 아니라 뭔가 다른 힘든 일 예컨대 직장 선배의 갑질이나 직장 내 불공정한 사례로 힘든 것은 성장통과 다릅니다. 그런 문제라면 성장통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신고하세요.
성장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만으로도 성장이 시작됩니다. 노력을 시작하면 성장이 촉진됩니다. 자신의 한계를 한 계단 넘어서면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9부 능선에서 바라보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