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노래 하고파"...날갯짓 이어가는 데이식스의 귀환
"늙지 않는 노래 하고파"...날갯짓 이어가는 데이식스의 귀환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0.2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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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 (DAY6, 원필·도운·영케이·제이·성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DAY6, 원필·도운·영케이·제이·성진).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데이식스가 첫 연작을 통해 K팝 대표 밴드로서의 도약을 이어간다. 데이식스는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유행 타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뚝심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5인조 남성 밴드 데이식스(DAY6)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The Book Of Us: Entrop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금번 신보는 지난 7월 발표한 미니 5집 '더 북 오브 어스: 그래비티'(The Book Of Us: GRAVITY)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선보인 지 3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전작이 관계의 시작점에서의 끌림과 설렘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무질서도를 의미하는 이과적 개념 '엔트로피'를 차용, 잔잔하던 일상을 뒤흔든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 80년대 LA 메탈, 디스코, 라틴 팝, 보사노바,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내는 등 음악 스펙트럼의 확장을 시도했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정규앨범인 만큼 최대한 여러 장르를 담으려 했다. 트랙마다의 분위기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밴드 데이식스 (DAY6, 제이·성진·도운·영케이·원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DAY6, 제이·성진·도운·영케이·원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DAY6, 원필·도운·영케이·제이·성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DAY6, 원필·도운·영케이·제이·성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YoungK).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YoungK). 사진. 구혜정 기자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는 데이식스가 역대 선보인 타이틀곡 중 가장 빠른 BPM으로, 강렬한 곡 분위기를 자랑한다. 달콤한 사랑 때문에 삶이 흐트러져 혼란스러운 감정을 강한 비트 위에 실어 노래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에 이어 데이식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연작인 만큼 감정의 변화를 담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그동안 하고 싶은 음악 위주로 작업해왔던 데이식스에게 주제가 정해진 연작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영케이는 "도전적이었으면서도 기댈 수 있던 가이드라인이 있어 편했다"면서 "앨범의 콘셉트에 중점을 뒀다. '관계의 시작'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맞닿아가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따뜻한 변화, 냉랭한 변화를 사이드A와 사이드B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감정의 여러 면을 담는 만큼 장르에서는 다양화를 꾀했다. 영케이는 "그동안 데이식스의 음악을 찾아가기 위해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밴드로 구현 가능한 장르 다 시험해봤는데, 특히 이번 앨범에선 송캠프를 진행하면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시도해봤다"고 회상했다.

제이와 성진은 "이번 앨범은 큰 틀이 정해진 느낌이라 틀 내에서 다양한 감정 담으려 했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밴드 데이식스 제이(Jae).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제이(Jae).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도운.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도운. 사진. 구혜정 기자

타이틀 콘셉트 선정에는 박진영의 진두지휘가 있었다. 성진과 영케이는 박진영이 '스위트 카오스'를 단어를 제시했다고 밝히며 "작업은 저희가 했지만 컨셉 던져주신 게 처음이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 이번 곡도 정말 너무 좋다고 극찬해주셨다. 뮤직비디오에도 많은 관여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도운은 "스윙 장르는 처음이었는데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타이틀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점차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을 두고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진은 처음 음악방송 1위와 음원차트 1위를 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옛날보다 성장한 밴드가 됐구나 생각하게 되면서 자신감 갖게 되고 책임감도 따르게 됐다. 공연에서 최대한 많은 에너지 드리려고 노력 기울이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데이식스의 목표는 늙지 않는 음악, 유행 타지 않는 음악을 하는 것이다. 원필은 "우리 나이 또래에서 느낄 수 있는 면들, 솔직한 감정들 계속 노래하고 있었다. 공감가는 음악들을 하는 게 저희의 목표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면서 "저희 노래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담백하고 솔직한 감정 노래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에는 감사함을 표했다.

밴드 데이식스 원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원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성진. 사진. 구혜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 성진. 사진. 구혜정 기자

최근 데이식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선 고무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성진은 "좋은 흐름을 갖고 가고 있다. 저희 음악이 여러 장르로 섞여서 괜찮은 음악으로 들렸으면 하는 욕심이 크다"면서 "늙지 않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 모든 시기에 적절히 맞는 감정을 다 갖고 있으면 좋겠다. 그게 저희의 욕심"이라고 강조했다.

영케이 역시 이에 동의하며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가 됐으면 한다. 저희가 살아가는 순간에서 느끼는 감정들 노래하고 싶다.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도움되고 싶다. 한순간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데이식스의 신보는 2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당일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데이식스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 쇼케이스''(DAY6 'The Book of Us : Entropy' Showcase)를 개최한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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