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컴백에 엇갈리는 여론…대중 '냉담'-방송계 '난색'
MC몽 컴백에 엇갈리는 여론…대중 '냉담'-방송계 '난색'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0.2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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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 사진.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가수 MC몽. 사진.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가수 MC몽(40·본명 신동현)이 전격 컴백하는 가운데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소속사 밀리언마켓에 따르면 MC몽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정규 8집 앨범 '채널8(CHANNEL8)'을 공개한다. '인기', '샤넬' 등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우며 총 11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MC몽과 소속사 식구인 수란, 쿠기, 지젤 등 밀리언마켓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양다일과 HYNN 등이 함께 했으며, 더블 타이틀에도 피처링 가수가 함께 하며 퀄리티를 높였다는 전언이다.

MC몽은 본업인 가수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나 지난 2010년 병역기피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지난 1998년 8월 징병 검사 당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MC몽은 2004년 입영 통지가 나오자 7급 공무원 시험 및 자격시험 응시, 출국대기 등 총 5회에 걸쳐 422일간 입영을 연기했다.

이후에는 어금니를 포함해 총 12개 치아를 발치하며 치아저적기능점수 미달로 5급 판정을 받아 군 입대를 피했다. 이 중 4개 치아는 병역기피를 위한 고의로 발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가수 MC몽. 사진. KBS1 'KBS뉴스라인' 방송화면
가수 MC몽. 사진. KBS1 'KBS뉴스라인' 방송화면

재판 과정에서 MC몽은 병역법 위반 혐의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으나 입대 연기 등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등을 선고 받았다.

병역기피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국민 정서에 MC몽의 사건은 큰 충격으로 와 닿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MC몽은 이후에도 컴백을 타진해왔으나 번번이 부정적 여론에 부딪혔다. 최근에는 가수 김종국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치아도 약하니 꼭꼭 씹어먹으라"는 등의 발치 논란 희화화 발언을 남겨 뭇매를 맞았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4년 정규 6집 '미스 미 올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매, 음악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당시 타이틀 곡 '내가 그리웠니'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2016년 11월 정규 7집 '유.에프.오'(U.F.O)를 발표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5년, 2016년에 각각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가수 MC몽 2019년 콘서트 포스터. 사진. 밀리언마켓
가수 MC몽 2019년 콘서트 포스터. 사진. 밀리언마켓

MC몽의 컴백에 대해 가요계의 반응은 대체로 유한 반면 방송계 반응은 다소 냉담하다. 대중 반응을 신경쓸 수밖에 없는 방송계 특성상 앨범활동 외 MC몽의 방송활동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병역기피 논란에 민감한 대중 정서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대중이 그를 용서한 이후에 나와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앨범을 내는 등 개인적 활동이 아닌 공식적인 방송활동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여론이 너무 안 좋고 그의 활동에 반감이 심한 만큼 MC몽을 방송에 기용하는 것은 부담이 큰 일"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지상파의 한 PD는 미디어SR에 "유승준의 사례도 있었던 만큼 MC몽을 출연시키기엔 부담되는 부분이 많다. 대중 정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생각해 볼 부분이 많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MC몽은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25,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스터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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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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