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재생가능 에너지를 활용하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가장 친환경적 데이터센터를 이번주에 가동하기 시작했다.

북극근처 스웨덴 루레아(Luleå)에 있는 새 데이터센터는 수력발전 에너지로 운영되며 에너지사용이 과다한 에어컨 대신 북극의 차디찬 외부공기를 이용한 냉각시스템을 공짜로 가동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수력발전소가 데이터센터의 백업발전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충분히 신뢰할만 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기기들은 소위 말하는 ‘겉멋에 찌들지않은’(vanity-free) 하드웨어 디자인에 기반하고 있다. 미적 가치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고 불필요한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사용하지않아 폐기물부담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것들은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로 증명된다”고 페이스북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랑했다. 루레아 데이터센터의 PUE는 1.07이다. PUE는 데이터센터에서 IT장비들의 전력을 가동하는데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1에 가까울 수록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움직임에 그린피스는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린피스의 시니어 IT분석가인 게리 쿡(Gary Cook)은 “페이스북, 구글과 애플, 세일즈포스(Salesforce), 랙스페이스(Rackspace) 등 기타 주요한 인터넷 클라우드 회사들은 빠르게 성장하고있지만 고객들로부터 성장을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활용하라는 주문을 듣고 있다. 이런 회사들은 클린에너지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 마음먹고 있다. 발전회사나 정부관료들로선 재생가능 에너지는 21세기 경제에서 스마트 비즈니스를 영위하는데 중요하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http://www.greenbiz.com/blog/2013/06/13/facebook-flicks-hydropowered-data-center-sw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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