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캡처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넷플릭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넷플릭스는 16일(미국 현지시간) 2019년 3분기 매출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7% 증가했다. 

3분기 동안 글로벌 유료 구독 계정이 680만 명 증가해 700만 명이라는 목표치에 근접했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신성한 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다양성과 수준 향상으로 유료 구독 회원 수 및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역대 3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2019년 에미상 117개 노미네이션 및 27개 수상 등 오리지널 콘텐츠 강세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 세계 회원을 위한 비영어권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현지 언어로 제작된 100여 개의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됐다. 넷프릭스의 대표적인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등이 있다. 

넷플릭스의 주요 작품으로는 '기묘한 이야기',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종이의 집' 등이 있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 시즌 3는 공개 이후 첫 4주 동안 6,400만 명이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등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가 예정돼 있어 4분기에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디즈니와 애플이 글로벌 OTT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우려에 대해 넷플릭스는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제로섬게임이 아니다. 앞으로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타 사업자와의 경쟁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넷플릭스는 넷플릭스가 잘하는 것을 하겠다. 지금까지 수준급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왔던 것처럼, 전 세계 국가별 언어로 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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