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비보에 연예계 충격…행사 연달아 취소·애도 줄이어
설리 비보에 연예계 충격…행사 연달아 취소·애도 줄이어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0.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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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진. JTBC2 '악플의 밤' 제공
설리. 사진. JTBC2 '악플의 밤'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갑작스러운 설리의 비보에 대중과 연예계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예정됐던 행사가 줄이어 취소되는 가운데 애도의 목소리 역시 이어지고 있다.

15일 CJ ENM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예정됐던 Mnet '썸바디2' 제작발표회와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관계자는 이같이 알리며 "갑작스런 일정 취소를 양해 바란다.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예정된 엔플라잉의 미니 6집 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역시 취소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그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마지막 통화 이후로 설리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아갔으나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설리의 집에서 그의 심경이 적힌 다이어리 속 메모를 발견했으나,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다이어리를 토대로 설리의 심경 변화를 살펴볼 계획이다.

설리. 사진. JTBC2 '악플의 밤' 제공
설리. 사진. JTBC2 '악플의 밤' 제공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경황이 없어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면서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설리의 비보에 취재진은 물론 팬들의 조문 문의가 빗발쳤으나, SM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의 바람에 따라 장례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면서 협조를 구했다.

연예 행사는 줄이어 취소되고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당일 앨범을 발매한 그룹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예정됐던 네이버 브이라이브 컴백 라이브 '더 슈퍼 클랩' 방송을 취소했다. 슈퍼엠 역시 당일 녹화 중이던 컴백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의 녹화를 중단했다. 배우 김유정은 15일로 예정된 포토콜 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혔으며 보이그룹 SF9과 밴드 아이즈 등도 라이브 방송 등을 취소했다.

설리.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설리.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설리와 함께 걸그룹 에프엑스(f(x))로 활동했던 엠버는 14일 오후 SNS를 통해 예정된 활동을 보류하겠다고 알렸으며, 설리의 데뷔작 '서동요'를 함께 한 배우 구혜선과 연예계에 함께 몸 담았던 미쓰에이 출신 가수 지아, 안재현, 하리수, 구하라 등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

설리가 출연 중이던 JTBC2 '악플의 밤' 측은 새로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15일 오전 중으로 다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악플의 밤' 제작진과 출연진 등은 14일 설리가 녹화에 불참하자 그 없이 촬영을 진행했으나, 녹화 종료 후 알려진 설리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생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습 기간을 거쳐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열띤 활동을 펼친 설리는 지난 2014년 악성 댓글 등에 고통을 호소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2015년에는 에프엑스를 탈퇴, 배우로서 활동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때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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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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