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S/S 서울패션위크. 사진 제공. 서울패션위크

[미디어SR 한혜리 기자] 국내 최대 패션 축제이자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2020년 S/S(SPRING&SUMMER) 서울패션위크'가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2020 S/S 서울패션위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시즌별 패션쇼가 펼쳐지는 행사다. 이번 2020 S/S 시즌에는 새롭게 부임한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의 활약은 물론, 공공성 강화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먼저, 명예 디자이너 설윤형 아키아브 전시 '형형색색'을 시작으로, 32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데무 박춘무 기업 브랜드 쇼, 해외 교류 패션쇼로 진행되는 런던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의 패션쇼 등 34회의 컬렉션으로 다양한 구성을 자랑한다. SPC, NHN고도, 미샤,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WWD, 동아TV 등의 기업들이 후원하며, 멘토링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또 다른 자랑으로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와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가 있다. 또한 120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전문수주박람회인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측은 미디어SR에 "'GN_S'는 서울패션위크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수주박람회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직접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과 만나며 수주 계약 등을 일궈낼 수 있는 행사"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2020 S/S 서울패션위크'는 특히 글로벌 유통 업계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실질 구매력 높은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UAE을 비롯한 중동 및 아시아권 12개국의 바이어 135명을 초청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패션전문 매체 WWD와 협력하여 현장 스케치, 인터뷰 등 현장감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전한다. 또한, 영국 런던패션협회와의 해외 교류 일환으로 런던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프닝 전시인 '형형색색'은 가장 한국적인 옷을 만들어 온 디자이너 설윤형의 45년 아카이브를 되돌아보는 전시로 15일부터는 일반 대중들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19일에 진행되는 '멘토링 세미나'는 'AI와 패션 비즈니스'를 주제로 아소스, 갤러리 라파예트 도하, 하이스노바이어티, 루이자 비아 로마, 부 스토어까지 5명의 바이어가 멘토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처음 멘토로 참여하는 패션 이스트 창립자 룰루 케네디는 18일에 대학생 우수 작품 패션쇼(SFW Young Talents Show) 참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펼쳐지는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에서는 글로벌 공통 이슈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패션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서울패션위크가 지닌 공공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목적에 의의를 둔다. 

국내 최대 패션 행사이자 다양한 패션 행사가 마련된 '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패션쇼는 동아TV로 실시간생중계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브이 스타일라이브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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