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공익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장학,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이 출연한 막대한 자산을 이용해 총수일가 지배력 확대에 이용하거나 사익편취에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랜 기간 특정 분야에서 진정성을 갖고 활동해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미디어SR은 기업집단 소속 주요 공익법인의 운영 현황, 공익사업의 기준, 투명성, 지배구조와 재무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심도 있게 살피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김민영 디자인 기자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두산그룹 소속 두산연강재단은 지난해 문예진흥사업,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에 112억원을 지출했다. 총자산 대비 4.9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타 기업 재단과 비교해 공익사업에 비교적 활발하다.
 
박두병 초대회장의 네 아들 박용곤, 박용오, 박용성, 박용현이 거액을 출연해 세운 두산연강재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지배구조, 공시 등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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