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철 집행위원장이 23일 열린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지역별 발굴의제 설명을 하고 있다.(출처 : 박민석 객원기자)

23일(금) 서울 상상캔버스 2층에서 행정안전부, 사회혁신플랫폼 지역추진위원회, 공공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포럼 공공기관 참여 활성화 및 의제설명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PSR(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과 사회혁신플랫폼 전국운영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원랜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7개 공공기관이 참가해 지역혁신포럼 참여 활성화 방안 및 발굴의제들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김형균 사회혁신플랫폼 전국운영위원장은 사회혁신 위한 핵심속성과 공공기관들의 사회혁신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발표에서 성공적인 사회혁신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집단지성 △오픈 콜라보레이션 △거버넌스 4가지를 언급하며 특히, 공공기관 사회혁신을 위해서 전국 공공기관 협의체 구성과 사회적 가치 의제 공동설명회 등 공동 프로그램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로 발굴 된 의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민철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올해 6개 포럼 개최지(광주, 충북, 대전, 경남, 대구, 강원)에서 발굴 된 4가지 전국공동의제와 6개 지역의제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공동의제로는 △햇빛발전(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행복주택(임대아파트 공실 문제,  공익활동가 주거지원) △쓰레기 문제(폐현수막 재활용, 에코백 기부등) △사회적 돌봄(사회적기업 생산품 사용확대, 폭력피해이주여성 사회복귀)와 같은 지역에서 공통으로 발굴 된 의제들을 소개했다. 

지역의제로는 청년 자치배움터 제작, 공익활동과 펀딩플랫폼 구성 등 지역별 주민들이 제안한 의제들이 공유됐다.   

의제설명에 이어 참가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기관의 사업 및 자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트라의 청년창업지원과 해외진출협력지원사업을 설명하며,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과도 협업 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폐광지역중심 도시재생사업과 사회적 경제 판로개척문제에 관심을 나타났다. 

끝으로, 명창환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은 "지역혁신포럼을 시스템화 하는 것이 관건" 이라 말하며, "행안부에서는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역혁신포럼이) 시스템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좋았고, 여러 지역별 의제들도 확인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올해 6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지역혁신포럼은 광주, 충북에 이어 내달 5일에 대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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