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종현(왼쪽)과 김연아(오른쪽)가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 노트10+ 아우라블루’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1일 5G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3일 세계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140여일 만이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 고지를 밟았다.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8개월 만인 다음해 1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 내 LTE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웠는데, 5G 100만 명은 이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달성한 수준"이라 밝혔다.

특히, 지난 18일까지 88만 명이었지만 2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개통 이후 빠르게 가입자가 늘었다. 

SK텔레콤은 ▲5G 품질 최우선 전략 ▲LTE보다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 멤버십 서비스 ▲초밀집 네트워크와 특화서비스를 결합한 전국 ‘SKT 5G 클러스터’▲’갤럭시노트10+ 블루’ 단독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자사 5G의 빠른 성장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 확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 美 싱클레어 등 5G 관련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전국 각지에 조성 중인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G 서비스 진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 '점프 AR' 앱을 통해 롤(LoL) 파크 AR 및 AR 동물원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5G 스타디움, 5G 팩토리, 5G 스마트병원 등 특화서비스와 솔루션을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연내 5G 가입자 200만 명, 2020년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2일 미디어SR에 "5G 서비스 혜택을 합쳐놓은 공간인 5G 클러스터를 지속 확대해나가면서 5G 다운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가입자를 모아가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속속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 5G가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