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오하영.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하영 그리고 솔로로 데뷔한 오하영입니다!"

오하영이 에이핑크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의 도약에 나선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에이핑크 오하영 솔로 미니 1집 '오!'(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하영은 지난 2011년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이번 솔로 앨범은 데뷔 8년 만에 성사됐다. 첫 솔로 앨범 'OH!'는 놀라움을 표현하는 감탄사로, 24살의 오하영이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에이핑크 오하영. 사진. 구혜정 기자
에이핑크 오하영. 사진. 구혜정 기자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이번 앨범엔 특별한 메타포들이 담겼다. 관계자는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을 시각, 촉각, 미각, 청각, 후각 등 오감으로 표현했다. 오하영이 직접 작사한 곡도 실렸다. 첫 솔로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고 귀띔했다.

타이틀 곡 '돈 메이크 미 래프'(Don't Make Me Laugh)는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클래식 유에스 팝(Classic US Pop) 장르다. 사랑에 빠진 순간을 오하영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오하영은 타이틀과 수록곡 등을 설명하며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은 2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오하영은 "타이틀 곡만 2년 넘게 준비했다. 항상 1순위가 에이핑크 단체 앨범이어서 솔로 낼 틈을 2년 동안 노렸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 앨범 끝내면 준비를 바로 시작해 최대한 빨리 에이핑크 완전체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에이핑크 앨범에 대해 예고했다.

에이핑크 오하영. 사진. 구혜정 기자
에이핑크 오하영. 사진. 구혜정 기자

기존 에이핑크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하영은 "조금씩 나오던 제 목소리가 전곡에 나오면서 제 음색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면서 "에이핑크 앨범엔 핑크색이 담겼는데, 이번 앨범엔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 옐로우를 많이 섞고 핑크색을 최대한 절제하고 자제했다"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노래로만 2년을 기다렸다. 타이틀 후보가 한 곡 더 있었다.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 갈렸다. 고민하다가 회사 분들과 제 의견 반영해 이 앨범으로 나왔다. 녹음 여러 번 했고 가사 수정도 여러 번 있었다. 나머지 곡은 제 다음 앨범을 기대해달라"고 언급, 향후 솔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하영의 솔로 앨범은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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