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제공. 우리금융지주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올해 초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창간호를 발간했다.

19일 우리금융그룹은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체제로 거듭난 후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9일 미디어SR에 "중대성 평가를 통해 건전한 경제성과 창출, 사회책임금융 실현, 디지털 혁신과 정보보호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활동의 체계화 등 5가지 항목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우리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5대 핵심 이슈에 더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테마 8개를 추가로 선정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금융은 수익성 측면뿐 아니라 자산 건전성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글로벌, 자산관리 분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지난해 전년 대비 34% 증가한 2조 3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지난 5월 그룹사 CEO들이 참여하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해 혁신·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동력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민금융 지원 상품을 통한 포용적 금융의 실천과 함께 혁신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책임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 8개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포함했으며, 미래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혁신의 중장기 비전을 담았다. 지배구조 등 이해관계자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까지의 활동을 포함했다.

우리금융은 1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기점으로 앞으로 매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이해관계자 전반에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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