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권민수 기자] SK페이가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SK페이에 포인트를 충전하면 온오프라인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페이 운영사 11번가는 금융위원회에 전자금융업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 물품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관리하고 이체를 수행하는 서비스다. 선불금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이 같은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 

11번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현재 11번가는 'SK페이 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포인트 적립, 적립액 사용 등 한정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었다. SK페이에 적립되는 포인트를 이용자가 화폐처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등록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미리 충전한 SK페이 포인트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페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T월드, 원스토어, CJ오쇼핑,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빕스 등)에서 포인트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7월 11번가는 11번가의 간편결제서비스 11페이와 SK텔레콤의 T페이를 통합한 SK페이를 내놓았다. 당시 11번가 박준영 제휴시너지그룹장은 "통합된 SK페이를 통해 SK ICT 패밀리사들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실용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가하면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혜택들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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