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는 남았다', YG엔터 양현석·승리 입건 소식에 추가 급락
'악재는 남았다', YG엔터 양현석·승리 입건 소식에 추가 급락
  • 이승균 기자
  • 승인 2019.08.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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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 JTBC 제공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 JTBC 제공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경찰이 해외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바닥에 바닥을 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내사한 결과 상습 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절차대로 수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청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원정도박 첩보를 받고 내사를 벌여왔다. 당시 첩보를 통해 양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무등록 외국환 거래를 이용해 13억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범행 내용과 횟수, 액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원활한 수사를 위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석 대표의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널A 등 다수 매체에서는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의 판돈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공연 수익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썼는지도 확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배임 횡령 혐의에 해당한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서울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 카지노 등 도박장 기록을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를 통해 확보해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연이은 악재로 주가가 급락해온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4일 경찰 입건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추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시 기준 2만14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3.16% 하락했다.
 
소속 연예인 해외 공연 수익 부당 편취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현재 당사도 보도를 통해 접하고 있는 내용들이라 추가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8월 13일 공시 기준 YG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는 양현석 전 대표로 17.3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도 2대 주주로 네이버 9.13%, 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너십 유한회사 8.10%, 국민연금이 7.1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성매매알선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지난달 17일 경찰에 정식 입건된 상태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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