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영원의 군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이민호, 김은숙 작가, 배우 김고은. 사진. 코카콜라 조지아 고티카, CJ E&M,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영원의 군주'가 SBS 편성을 확정 지었다.

12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김은숙 작가의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내년 상반기 SBS 방송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주인공 이곤과 정태을 역에는 각각 이민호와 김고은이 일찌감치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연출은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 했던 백상훈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화앤담픽쳐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이 맡는다.

김은숙 작가가 SBS에서 선보였던 드라마 작품들. 사진. SBS 제공

SBS 측은 김은숙 작가와 기존에 선보였던 작품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점을 들어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앞서 SBS 드라마 '태양의 남쪽'을 통해 데뷔해 SBS에서만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을 연거푸 성공시키는 등 활약해왔다.

김은숙 작가는 이후 KBS에서 '태양의 후예'를, tvN에서는 '도깨비'와 '미스터션샤인'을 선보이며 아시아 전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SBS 관계자는 "김은숙 작가가 신작 '더킹 : 영원의 군주'를 들고서 고향인 SBS로 화려하게 돌아오게 됐다"면서 "늘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SBS와 김작가가 선보일 멋진 하모니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부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해 오는 2020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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