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예 주장은 허위"...케빈 나, 과거사 논란에 억울함 호소
"성노예 주장은 허위"...케빈 나, 과거사 논란에 억울함 호소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08.08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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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케빈 나.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프로골퍼 케빈 나.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프로골퍼 케빈 나가 '아내의 맛' 캐스팅으로 과거 사실혼 파기 논란이 재조명된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케빈 나는 7일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해 일절 대응 않았으나 잘못된 사실관계가 언론을 통해 전해짐에 따라 가족들과 친지들이 큰 상처를 받고 있기에 부득이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사실혼 관계의 일방적 파기라는 부분을 바로잡았다. 아무 합의도 없이 사실혼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문제제기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게 케빈 나의 설명이다.

케빈 나는 "악화된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국내 입국해 상대방과 부모님을 만나 뵀으나 그 자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화 녹음하는 상대방 측과 더는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파혼 의사를 전했다"면서 "상대방에 수억 원에 이르는 돈을 지급함으로서 부족하지만 상처를 위로하려 애쓰기도 했다"고 피력했다. 

프로골퍼 케빈 나.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프로골퍼 케빈 나.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이어 그는 과거사와 관련해 전 약혼자에 거론됐던 '성노예' 표현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케빈 나는 "실제로 법원은 상대방이 사실혼 기간 중 행복한 생활을 하였고 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했으므로, 성적으로 학대나 농락을 당하는 성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다는 주장은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인신공격이자 허위사실임이 분명하다면서 명예훼손 판결로는 이례적으로 큰 금액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상대방 측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고 골프대회장에서 시위하는 등으로 제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었다. 허위사실로서 저를 비방해도 모든 일이 지나갈 거라며 담담히 버텨왔으나 이제는 아내와 아이들이 허위사실로부터 피해받는 것을 막고 이들을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허위 사실의 확산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프로골퍼 케빈 나 가족.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프로골퍼 케빈 나 가족.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앞서 케빈 나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출연해 전세기와 의전차량을 이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케빈 나가 과거 약혼자로부터 5억여 원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파혼 과정에서 성노예 등의 표현이 사용되는 등 성파문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한편, 케빈 나의 논란에 대해 '아내의 맛' 측은 미디어SR에 "캐스팅 논란을 인지했다. 제작진과 확인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추가적인 입장을 전하지 않은 상태다.

김예슬 기자 yeye@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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