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카카오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멜론과 틱톡이 플랫폼을 연동하고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자사의 음악플랫폼 '멜론(Melon)'과 중국의 글로벌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서로의 플랫폼을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틱톡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직접 음악을 선택하고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2018년 6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는 5억 명이 넘는다. 한국에서도 10대를 위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멜론앱 ‘곡 상세-곡 정보-이 곡으로 제작된 TikTok’ 메뉴를 선택하면 틱톡으로 연결돼,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틱톡 음악 상세페이지에는 '멜론으로 재생' 기능이 탑재된다. 틱톡에서 멜론 재생화면이 실행돼 영상 속 배경음악 정보를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멜론과 틱톡 간 연동된 곡에 한해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7일 미디어SR에 "멜론은 이전부터 IT환경변화(모바일, 네트워크, AI큐레이션, 모바일 최적화 UI 등)와 이용자들의 음악감상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다양한 음악감상 방법을 제안해왔다. 음악을 청취할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제작한 영상도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연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멜론은 틱톡 연동을 기념해 이달 19일까지  ‘#멜론DJ드랍더비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예시 영상을 보고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멜론 스티커와 음악을 선택해 음악 비트에 어울리는 DJ가 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멜론DJ드랍더비트 또는 #멜론챌린지 해시태그와 틱톡에 업로드한다. 해당 URL을 멜론 앱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멜론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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